백조된지 보름조금 넘은 여자입니다.
얼마전 퇴사한 회사에서 5년 가까이 근무를 했었고..
일반경리및 사무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5년 가까이 일하면서 월급은 딱..한번 올랐었구요
다른 직원들 월급 다 올라도 저는 안올랐었습니다.
그 이유가..황당하게도..결혼을 안했다는 이유였구요..
저도 이래저래 나이도 있고 계속 생활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계속 그 회사를 다녔습니다.
일은 점점 많아지고 혼자 야근하는 날도 있었지만 돌아오는 말은 너 하는 일없잖아..였습니다.
그래도 참고 버텼습니다.
게다가 사장 집안 비용까지 제가 관리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파트 관리비, 아이들 유치원비,보험료,카드대금, 세금,등..
일일이 날짜 체크해가며 그날그날 회사비용뿐만 아니라 사장님 개인 비용까지 제가 체크하고 결제해야 했습니다.
뭐..이런건 그냥 해줄수 있지..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돈이 없어서 결제를 못하게 될때에는 무조건 저한데 돈을 만들어서라도 처리를 하라고 한다는 겁니다.
제가 무슨 돈 찍어내는 기계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 도저히 안된다고 하면 돈 다 어디갔냐며 저한데 화를 냅니다.
그렇게 5년 가까이 온갖 스트레스 다 받아가며 참고 참다가 지난 3월말일자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퇴직금이 9백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전 물론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돈 관리했던 니가 어떻게 퇴직금 달라는 소리르 할수가 있느냐며..
돈 관리를 했으면 돈이 얼마 있는지 뻔히 알면서 퇴직금 달라고 한다며..
저한데 너무한다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반만 받으라고 하더군요..
5년 가까이 일했으면서 어떻게 다 받을려고 하느냐며..
그나마 반도 생각해서 주는거라며...
안줘도 되는데..생각해서 주는거니 반만 받으라고 해서..
저도 진짜 열받지만..싸우기도 싫고 더이상 사장하고 엮이고 싶지도 않아서..
반만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꺼번에 다 주는게 아니라 돈 생길때 마다 준다고 하더군
그래서 전 안된다고...
빨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4월 15일까지 해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마침 15일날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런데 새로온 여직원 이었는데..
제가 사실 그만두면서 이틀정도 새로 들어온 여직원한데 인수인계를 했었고..전화올때마다 알려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이 일을 감당못해서 그만두고 또 다른 여직원이 또 새로 들어왔는데..
그 여직원이 전화한거였고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알려주는 과정에서 급여에 대해서 물어보길래 대답해줬습니다.
사장이 그러는데 급여가 밀릴수도 있다는게 사실이냐..밀리면 얼마나 밀리냐...
그래서 돈이 없으면 급여가 밀릴수 있고.. 돈이 생기면 준다..몇일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저에 대한 퇴직금얘기도 나와서..퇴직금이 얼마냐고 물어봐서..
원래는 얼마인데..반만 받기로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준게 다입니다.
그런데 요즘 누가 급여 밀리는걸 좋아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급여 제대로 나온다고 거짓말 할수 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사장이 급여 밀릴수 있다고 얘기 한 상태였고..자료 뒤져보면 다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온 여직원이 사장한데 급여도 밀리고 퇴직금도 반뿐이 안주면 다니기 힘들다고 했나보더군요..
그런데 사장이 바로 전한데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화 내고 ...
제가 그여직원한데 이상한 회사라고 회사 그만두라고 했다고 했다는 겁니다.
아..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그러면서 그렇게 말한적 없다고 했더니.
그럼 여직원이 왜 그렇게 말하겠냐고...
말을 그렇게 했으니깐 회사 그만둔다고 하는거 아니냐고..그러더군요..
그래서 물어본것만 얘기해줬다..어차피 다 업무관련해서 알아야 되는 상황이니깐.. 알려줬고..
그만두라고 한적은 없다..
그랬더니..그렇게 얘기안했을거라는 겁니다.
저도 열받아서 쏘아 붙였더니.. 할말이 없었나 보더군요..
그랬더니 새로 들어온 여직원 인수인게 해주러 오라고 했더니 거절했다고 그걸 가지고 물고 넘어지는 겁니다.
카톡으로 여직원 새로 드러왔으니 인수인계 해달라고 했는데
저도 지금 하는 일이 있어서 시간 못뺀다고 했었는데..그거에 앙심을 품었나보더군요..
자기가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막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또..5년 일한걸 들먹거리더군요..
5년씩이나 일을 했으면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면서..
시간 내는게 뭐가 그렇게 어렵냐면서...
그래서 저도 화를 냈습니다.
여태껏 화 낸적 없던 제가 막 화를 내면서 말을 하니깐.. 당황했던지...
니가 어떻게 나한데 이럴수가 있냐고 하더군요..
그럼 사장님은 저한데 막 화 내면서 이런식으로 말해도 되고..저는 안된다는 거냐고..했더니..
인수인계 못해준다고 해서 서운한 상태에서 여직원이 그만둔다고 하니..화안나게 생겼냐면서..자신을 정당화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는 전 화 안나겠냐고..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 화 안나겠냐고 나도..사람이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했더니.지도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화내는건 당연한거랍니다.
그런데 저는 아니랍니다. 저는 지한데 화내면 안되는 거랍니다.
그리고 제가 자기 망해라.망해라 기도하고 있답니다.
제가 망해라 망해라 해서 망할 회사였으면 진작에 망하고도 남았습니다.
아..놔...
그러면서 월급이랑 퇴직금 못해준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더군요...
아놔...노동부에 신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노동부에 신고하면 더 일이 커지고 고소고발까지 해야될까봐 걱정되네요..
돈 못준다고 버티고도 남을 사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