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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여성도 병역의 의무를 가져야한다고 하는 게 이상한가요?

저는 18살 여학생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군대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해군 멋있다 공군 멋있다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하는데
무심코 저도 이야기했어요.

" 난 왜 여자들이 군다를 안가는지 모르겠어."

심각하게 분위기잡고 한 말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여성을 욕하자고 한 말도 아니었습니다.

전 그저 정말 궁금했어요.

남존여비의 사상에서 벗어나 남녀가 동등한 이 시대에,
아니 오히려 어찌보면 여성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진 이 시점에,

어째서 남녀평등을 말하는 여성들은 병역에서 제외되는 건가요?

전 그게 정말 이해되지 않았고, 친구들과 말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말하자마자 분위기가 싸~...해지는 거 있죠.. ㅎㅎ

왜 그래? 했더니 너 그거 진심이냐고..

당연히 진심이다,
여성인권을 주장하는 단체들은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면서
어째서 병역의 의무는 외면하는지 모르겠다,
남성에게만 군복무를 강요하는건 역차별이다 얘기했더니

뭐라 해야 할까.. 혐오스러운 반동분자를 보는 눈..?ㅎㅎ..

저는 여성도 똑같이 병역의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생각은 아주 어릴때부터 가져온 것이었고,
미래에도 바뀔 여지가 없다고 여겨요.

여성이 군 복무를 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약해서 '가 있던데..

전 사실 이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신체적 이유로 군인이 될 수 없다면,
군대의 취사병이라든지, 통신병이라든지..

아예 군대를 못 간다면 세금을 더 내는 것도 좋지 않나요?

여성이 군대에 스며든다면 모든 남성이 병역의 의무화를 강요받을 정도로 군인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테고,
비로소 성적 동등화를 이룰 수 있을테고,
본인의 가족, 친구, 나라를 지키는 그 감정을 알 테죠.

아주 소수의 여성들이 임신을 하니 군대는 안 가도 된다 하는 논리를 가지시지만,
전 임신은 생물학적 구조이지만 군입대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무기를 만지고, 규율에 엄격한 단체생활을 하고, 꽃다운 청춘을 나의 사람들을 지키는 것으로 보내보고..


친구들에게 "넌 남성우월주의자와 다를 게 없잖아" 소릴 듣고 난 후라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제 가치관이 이상한 건지, 그저 다를 뿐인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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