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가와도 보고싶지 않아.
비가와도 그립지 않아.
단지 예전의 내가 생각날 뿐.
짝사랑인지 모르고 혼자 아파했던 시간들의 내가.
짝사랑인지 모르고 혼자 설렜던 시간들의 내가.
이제는
너도 나를 보고싶어했을거란 마음이
너도 나를 그리워했을거란 마음이
모두 착각이었음을 알게된 내가.
내가 너를 보고싶어했던 마음이
내가 너를 그리워했던 마음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린 내가.
비가오면 가끔 우는 이유는.
그때의 내가 너무 불쌍해서.
그때의 내가 너무 안타까워서.
흐르는 빗방울들이 내 지난 슬픔 씻겨주는 것 같아서...
흐르는 빗방울들이 내 지난 아픔 씻겨주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