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20분 야자가 끝났다 가자ㅎㅎ 추워,,ㅎㅎ하면서 들러붙었던 너. 손잡고 천천히 걷는다 너 버스오면 어떡해 빨리가자..항상 도착해도 버스를 바로타고간적은 얼마 없었다. 얼굴만 보고있어도 좋으니까..계속 쳐다보고 아 담배 냄새난다 ㅠㅠ 뽀뽀하고 잘가고 내일봐~ 버스타서 앉는지 않앉는지 확인한다. 8시 35분 쉬는시간끝나기 5분전. 야자에 늦을까봐 미친듯이 뛰어올라가면 땀이 나고 2교시 공부는 버린다. 9시반쯤 땀이 다 마르고 공부를 시작하면 집에갈시간, 하지만 올라가도 너랑 문자한다. 야자 내내 공부도 안하고 너얼굴만 쳐다보고 장난치고 그랬지만 난 그게 너무 좋았어. 그게 우리 추억이고. 넌 다 잊은거같은데 난 왜 아직도 못잊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널 너무나 좋아한 탓이겠지.. 너도 정말 힘들었겠다라는 생각도 많이했어. 하필이면 우리가 다시만난 시간이 고3이라서 말이야 ,, 일찍 만나거나 늦게만났으면 좋았을텐데 .. 한창 내가 공부해야할 시기에 널만나서 널 힘든게 한거같기도 하고 ,, 서로에게 집중을 못한거 같기도해. 그런데 난 너만보면 심장이 너무떨린다. 너무 좋아서 웃음이나. 너도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 우리 헤어지고 수능보기 전날 출정식에 너가 내옆에 줄서고 서로 눈마주치고 잘지냈냐 하면서 했을 때 나 너무 심장이 빠르게 뛰었어. 니목소리를 너무 오랜만에 들은 탓이었나봐 ..그리고 난 니얼굴을 보고 피식 웃었지. 미안해 너만보면 웃음이 나는 걸 내가 어떻게 할수가 없다. 몇 개월동안 너가 나를 철벽치고 있지만 난 아직도 너가 나를 만날 때마다 입고왔던 옷들이 생각나고 너의 표정이 생각나 아직까지도 헤어지고 우린 결국 아무사이도아니고 친구도 되지 못했지만 난 언제까지나 이 기억 잊을수 없고, 넌 내 고3의 전부였으니까,, 행복도 슬픔도 아픔도 다 너였으니까. 이렇게 긴 글 쓰고도 너한테는 긴 편지 하나 못써준 내가 아프고 하루하루 수능이 끝날때 까지 새벽 1시에 썻던 장문의 편지노트는 아직도 가지고있을까..나에게 생일축하한다며 카톡이모티콘을 섞은 너의 편지는 돌려받을수 있을까, 니 기억과 함께 다 태워버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나 정말 많이 힘들었고 정말 많이 좋아했어. 다시돌아와도 우리 잘될 수 없다는거 알아.. 나도 잘알아.. 그런데 너가 너무 보고싶다..진심이야..
너가 자주 판을 보지는 않지만 이글을 본다면 너가 나라는걸 알고 그땐 그랬었지.. 우리 정말 행복했었지 이생각 한번만 해준다면 바랄게 없을거같다.. 햄아 우리언제 한번 밥한번 먹자. 웃으면서 그시간 좋은추억으로 간직하면서,, 둘다 결혼하고서나 가능할거같지만 . 햄은 우리 고1때 만났을 때 암호 알지 ㅎㅎ 싸이월드 한창했을때.. 시간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