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요즘 쪼끔 여유가 생겨서
빨리 왔어용ㅎㅎ
좋은소식! 훈이 제대 다섯달 반? 정도 남았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시간 빠르긴 빠르네요 와우... ㅋㅋㅋ
이거 처음 쓸때까지만해도 제대하는날 안올줄 알았는뎈ㅋㅋ
그리구 어제 제가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정주행했는데... 진짜 울면서 봤어요ㅎ
너무 그리워서 ㅠㅡㅠ
진짜.. 교복입은 훈이도 너무 그립구..
너무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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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재밌는 얘기 생각났음ㅋㅋㅋ
훈이가 진짜로 주먹다짐했던 사건!!
쟈밌는건 아닌가....? 하긴 그때는 진짜 무서워죽는줄 알았음 ㅠㅡㅠ
훈이랑 나랑 홍대에서 놀다가 처음으로!
단둘이! 술을 마시러 갔음!
맥주 먹었는데 둘이 가는건 처음이라 완전 설리설리하며 갔죠..
그때가 진짜 늦은밤이었는데 원래 그때부터가 시작이잖아요ㅋㅋ 사람이 엄청 많고 복잡했음
그리고 그 술집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이써서 음악소리랑 사람들소리 땜시 잘 들리진 않지만 좀 집중해서 들으면 옆테이블 말소리가 다 들린단말임ㅇㅇ
훈이랑 내 테이블 옆도 커플이었음ㅇㅇ 여자는 생각안나는데 남자는 겁나 성깔 있어보였음
아 지금 생각하면 남자가 걍 또라인듯; 여자도 좀 이상함;;;;
훈이랑 나랑 둘이 잘 놀고 있었는데 옆에 여자가 지 남친한테ㅋㅋㅋ 훈이 슬쩍 가르키면서ㅋㅋ
-오빠 잘생겼지??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네
ㅋㅋㅋ뭐 이런 대화를 하는거임ㅋㅋㅋ
난 들었는데 훈이는 못들었을거임ㅇㅇ 지남친한테 왜 그런얘길 하는거지ㅋㅋ;;;?
걍 신경 안쓰고 술마시다가 훈이가 화장실 간다고 갔는데 돌아올때 애 표정이 구린거임;
-??표정이 왜그래?
-아 어떤 미친놈이 일부로 부딪혀놓고 사과도 안하고 가잖아ㅡㅡ
-헐 진짜??
이러고 있는데 그 남자가 자기자리에 앉는거임ㅋㅋㅋㅋ 훈이는 그때까지 그 남자가 옆테이블이었는지 몰랐음ㅋㅋ
훈이가 나한테 조용하게
-니 옆에 저사람ㅇㅇ
-헐ㅋㅋㅋ 진짴ㅋ?
-야 자리바꿔 앉자
그렇게 훈이랑 그 남자가 나란히 앉게 됨ㅋㅋㅋㅋ
근데 딱 봐도 지여친이 훈이 잘생겼다고해서 샘통나서 일부로 어깨빵한 거 같지않음ㅋㅋ?;;
훈이가 좀 심기 불편해진 상태였음..
그땐 조마조마했지ㅋㅋ 훈이랑 나랑 자리바꿔앉고 그러니까 그 남자가 자꾸 훈이 힐끔 보면서 신경쓰는거임;
근데 그 남자가 훈이 자꾸 보니까 훈이도 그 남자를 쳐다봄ㅇㅇ 눈이 마주침...
훈이가 계속 계속 안피하고 쳐다봤음..
아그때 진짜 긴장감 쩔었는데ㅠ 무섭 ㅠ
그러다가 훈이가
-왜 자꾸 보는데요
-너 본 적 없는데ㅋ
-내가 몇살인 줄 알고 말까는데
-딱봐도 나보다 어린새끼네 ㅅㅂ
ㅇㅇ훈아 딱봐도 너보다 나이 많아 보이셔...
아 그 남자자식 정말... ㅠㅡㅠ 그 여자랑 남자 둘 다 쎈캐였던거 같은데ㅠㅡㅠ 여자는 별 반응 없이 걍 보기만했음; 내 생각엔 분명 이렇게 시비 붙는 일이 많았을거임....ㅇㅇ........;
난 진짜 놀라가지고 안절부절하고..ㅠㅡㅜ
하.... 그 장소에서 벗어나고 싶었음ㅠ
처음에는 그 남자가
-ㅋㅋㅋ 지 안봤다는데 지랄이네ㅋㅋ
이러면서 고개 돌리는걸로 끝났음..
훈이 진짜 화났는데 겨우 참고 있었음..
아 그사람들이 우리보다 훨씬 먼저 와있었는지 금방 일어서는거임ㅇㅇ 그리고 우리도 한 오분도 안되서 일어남 훈이 기분이 너무 나빠서ㅠㅡㅠ
하... 근데ㅠㅠㅠ 일이 거기서 터짐 ㅠㅠㅠㅠ
결국 ㅠㅠㅠㅠㅠ
훈이가 계산하러가고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밖에 나가니까 그 사람들이 아직 안가고 담배피고 있는거임ㅋㅋㅋㅋ;;; 하ㅠㅠ
깜짝놀랐는데 못본척하고 훈이 기다렸음
근데 그 사람들이 일부로 나들으라고 막 훈이 욕을 했슘 ㅜㅜ 어린새끼가 어쩌구저쩌구..ㅋ
난 무서워서 못들은척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놈이 실실 쪼개면서ㅡㅡ
-야 저런놈이랑 사귄다고 고생이많다ㅋㅋㅋㅋ
-...네?? 저요??
-빨리빨리 헤어져 차라리 딴놈만나ㅋ
-네????
;;;;;??? 진짜 어이가 없어서ㅡㅡ
거기다 여자는 막 쪼개고 있었음ㅡㅡ
근데 훈이가 나오다가 그남자가 나한테 말히고 있는걸 본거임... 하..
훈이가 겁나 정색하고 나와서 아 ㅆㅂ 진짜 죽고싶나 이러면서 그 남자를 퍽 밀침
그렇게 싸움?? 이 시작됨.. 그 남자가 아 이 씹ㅅㄲ가 이러면서 달려듬ㅠㅠㅠㅠㅠ
훈이도 때리고ㅠㅠㅠㅠ 아 진짜진짜 무서웠음 ㅠㅠㅠ 아 진짜.......
그여자도 좀 당황했는지 그제서야 아 오빠! 이러면서 말리고 나도 훈아 그만해!! 이러면서 말림ㅠ
주위에 사람들 막 순식간에 몰려들고ㅠㅠㅠ
그래도 싸움이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음..
몇대 치고박고 하더니 끝나있었음ㅋㅋㅋ
근데 그 남자가 끝까지 막 뭐라뭐라 욕하고 나 훈이 허리 끌어안고 있었는데 훈이가 또 욱해서 때리려는거 말리고ㅠㅠㅠ
그렇게 그 사람들이 떠남.... 상황 정리 되니까 나 팔다리 후들거려서 주저앉아서 울었음ㅜㅜ
훈이가 나 데리고 조용한데로 갔음..
-많이 놀랐어? 미안
-너 진짜!!! 아 진짜ㅠㅠㅠㅠ 그만하라고 했잖아ㅠ
-미안해 그새끼가 니한테 찝적대잖아..
-ㅠㅠㅠㅠㅠ진짜 놀랐다고ㅠㅠㅠ!!!!!
훈이가 울지말라면서 계속 안고있었음..
-너 근데 안다쳤어?
-좀 맞긴 했는데 괜찮아ㅋㅋ 내가 더 많이 때림ㅋㅋㅋㅋ
-그딴 자랑하지마ㅡㅡ
입술도 터지고ㅠ 나중에 보니까 어깨에도 멍들어있더라ㅠㅠㅠㅠ 진짜 너무 속상했음ㅠㅠ 더 많이 맞았으면 진짜 내가 훈이 더 때렸을거임ㅡㅡ
ㅋㅋㅋㅋㅋ그 남자는 코피났던거 같은데ㅋㅋ
쨌든 훈이 벤치에 앉혀놓고 연고 사와서 발라줌..
어휴.... 진짜 사고친 아들을 둔 엄마의 심정이었음....
-무슨 약까지 바르냐ㅋㅋ
-닥쳐ㅡㅡ
-예예
-아 진짜 다음에 또 싸우기만 해봐
-알았다고ㅋㅋ 근데 정라인
-왜
-당분간 입 터져서 키스도 못하고 어떡하지ㅋㅋ
-아오ㅡㅡ 겁나 심각한 걱정하고 앉았네ㅡㅡ
-걍 하자 내가 좀 아프고 말지 뭐
-입 벌리면 입술 계속 찢어진다고 멍청아!!!
-ㅋㅋㅋㅋㅋㅋㅋ얼만큼 격렬하게 할건데 니ㅋㅋㅋ
-................하..... 진짜 니놈시키를 정말......
훈이가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꼭 끌어안음ㅋㅋ
그리고 당분간 훈이가 키스하려고 하면 내가 피했음ㅋㅋㅋㅋ 원래 내가 막 덤비는뎈ㅋㅋㅋ
그냥 가볍게 뽀뽀만 하고ㅋㅋ 그때 훈이가 좀 애타했던거 같음ㅋㅋㅋ
한 삼일?? 키스안함ㅋㅋㅋ
계속 피하다가 밤에 훈이가 나 데려다주는데
ㅋㅋㅋㅋ또 키스하려다가 내가 피했단말임ㅋㅋ
사실 훈이 반응이 좀 재밌기도 해서 계속 피함ㅋㅋㅋㅋ
훈이가 나 잡더니
-야 내가 힘으로 밀어붙이면 어쩔건데ㅋㅋ
-ㅋ 소리지를건뎈ㅋ
-질러봐
이러면서 나 벽으로 진짜 밀어붙임;;;
훈이가 계속 실실 웃더니 볼에 뽀뽀함
-와 여자한테 막 힘쓰고 진짜 어ㅡㅡ?
-소리질러보라니까
계속 입술에 뽀뽀하다가 키스가 됨..ㅋㅋㅋ
진짜 몇일동안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짱... 조았슘....ㅎㅎ하핳하핳하ㅏㅎ하ㅏ
오늘은 요기까지 쓸게여ㅋㅋㅋㅋㅋ
또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슴돠ㅋㅋ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