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톡 된거 맞나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제가 융통성 없이 그저 잘해주기만 하면 된다.. 생각한것 같아요
결혼하면 무조건 기를 살려줘야지.. 생각한게 제 무덤을 팠네요^^;;
댓글 보고 제가 집에 가서.. 남편한테.. 아픈 척을 좀 했어요
사실은..... 제가 연기가 정말 발연기라서 ㅜㅜㅜㅜ
눈치 챈듯 했지만 말없이 약을 주더라구요 빨리 자라고 하고..
그러더니 다음 날 저보고 전화로 "어제 꾀병이었지?" 묻는거였습니다
뜨끔해서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사실.. 관심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남편이 미안하다고 잘할께.. 그러는 겁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볶음밥도 해놓고^--^
그러면서 자기 같은 남편 없다면서.. 자기니깐 볶음밥도 해주는거라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맞다고 남편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훔.. 그래서 결론은 저한테 늘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기 몸이 귀찮아서 평소에 그게 잘 안되나 봐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아까워서 그런지 일을 잘 안시키셨고
우리 신랑 남자 형제들... 엄마가 무거운거 들고 가셔도 옆에서 들어줄줄 모릅니다-_-!
그리고 제가 정말 서운한거는... 공주 대접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저희 남편.. 외모 보고 반한 것도 아니고.. 집안은 더더욱 아니고.. 돈도 더더더욱 아닙니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저 사랑해주고.. 저에게 친절한 사람이라서 결혼을 결정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밀려오는 허무함 때문이었죠~
그래도 이제 제가 남편을 많이 사랑하니.. 잘 교육 시키고 많이 사랑해주고 하면서 살아야죠^^
많은 분들 조언 감사해요^^ 나중에 알콩 달콩 좋은 이야기로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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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신혼 1년차 혼인신고서에 잉크도 안 마른 새댁입니다
결혼 후 요즘 변한 남편 때문에 살짝 맘이 상해있는데 어떻게 해야
계속 사랑 받고 살런지 고민중입니다
사실 우리 신랑은 오랫동안 저를 좋다고 쫒아다닌지라
전 친구들의 부러움 속에서 결혼했습니다
사실 외모도 남편이 더 좋고~ 일단 허우대가 멀쩡하죠~
그리고 사귈때도 매너도 좋았고 제가 잘못했어도 화 한번 제대로
못 내던 남편이었습니다
제가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눈치면 물이며 음료수며 대령했고
제가 보고싶어 새벽에 저희 집 창문만 새벽에 하염없이 바라보던
신랑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저희인데~ 특별히 어려움없이
잘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인지라 결혼하고 나니 신랑이 너무 이뻐보이고 의지하게 되고
너무 너무 보고싶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신랑은 평소 무뚝뚝한 편이지만 그냥 눈빛에서
사소한 말에서 사랑이 느껴져 결혼해서 고생은 해도 이 맛에
사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정말 결혼하면 남편에게 잘해야지 마음 먹었기 때문에
못 미더운 점도 있겠지만 잘하려고 노력도 했어요
정말 잔소리 거의 안하고 최대한 맞춰 주려고 하고
남편이 뭐 가져오라는 말에도 기분좋게 갖다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댁에 갔더니 남편이 자꾸 저에게 심부름 시키는 것을 본
우리 시아버님께서 신랑을 나무라는 것 입니다
(원래 시아버님은 제 편이세요~)
그것을 본 뒤!!
집에 돌아온 이 후 자꾸 신랑을 저를 시켜먹는 것 같았습니다
신랑 심부름에 무거운 가방 4개를 들고 차에 가면서 문득 갑자기 울컥하더군요
사귈때는 그렇게 잘해주더니...... 결혼 1년이 넘자...
날 이렇게 홀대하는 구나...하구요....
예전에 날 사랑하는 마음이 변한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좋아서 했는데...........너무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솔직히 오랫동안 절 좋아해주던 신랑이 결혼하기 전에는 특별하다 느꼈습니다
이런 사람 또 어디서 만날까.. 하구요...
그런데..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저희 남편은 좀 더 감성적일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허무함이 밀려오는데.... 어쩌죠???
또 결혼하기 전 저희 아버지는 정말 다정 다감하셨거든요
무거운 거 절대 엄마가 드는 일 없었구요
아빠랑 통화하면 주변에서 제가 애인이랑 통화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집에서 그냥 널부러져 있어도 절 보며~
"예쁘다" 톡톡 두드리며 지나가시던 우리 아버지셨는데..
전 다들 엄마처럼 사는 줄 알았어요...
물론 신랑이 시댁에 남자들만 있는 집안이라 무뚝뚝하고
시어머니는 거의 여전사 처럼 살아온거 압니다
그래서 신랑이 절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익숙해 있다는 것도 아는데..
이런 신랑 고칠 방법 없나요??? ㅜㅜㅜㅜㅜ
사람 사는게 그렇지 뭐... 하다가도 괜시리 요즘 우울합니다
제가 신랑 버릇을(?) 잘 못 들여놓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연애할때 밀고 당기기를 너무 해서 결혼해서는 그냥 무조건 내가 잘하면
우리 남편도 더 잘해주겠지.. 왕 대접 해줘야지.. 했는데...
괜시리 서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