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인데요..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요..가끔 들여다보는 사이트가 여기밖에 없어서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4명이 있는데 그중에 한명은 정말 둘도없는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 친구 힘들다고 할때마다 불러서 밥 사주고 자주만나서 위로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랬습니다 . 다른 친구들도 연락도 자주하고 놀자고하고 힘든 일 있는 것 같으면 위로해주고.. 그런데 얼마전에 저희아빠가 큰 병에 걸리셔서 되게 몸이 안 좋으세요 저는 물론 친구들한테 얘기했구요.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요. 그런데 문제는 술을 먹으면서 얘기를 했는데 제 얘기를 듣고 자기네들끼리 울다가 저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네들 남친때문에 힘든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친구들이 울어준 건 저에 대한 공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제 친구들은 아무것도 모른단것처럼 아무도 그 얘기를 안 꺼내더라구요.. 물론 친구관계가 계산적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정말 섭섭하더라구요.. 뭐 누구하나 나와서 얘기하자 이런 말 하나 없더라구요..제일 섭섭한 건 제일 친한친구에요..얼마전에 일인데 아빠가 몸이 안좋으시다보니 가족들한테 짜증이 많이 느셨어요. 엄마는 일하느라 8시쯤 오시고 동생들은 학원에서 늦게오고 아빠 기분 맞춰주고 하는데 그날 너무 힘들어서 제일 생각나는게 친구여서 친구한테 제 상황설명하면서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만나자고 했는데 남자친구 만나야돼서 못 만난다고...저는 남친 만나다가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오면 미안하지만 가봐야겠다고 한 적이 있거든요 당연히 그래줄 줄 알았어요 아..뭐랄까 정말 비참하고 허무하고 진짜 친구라는 존재가 뭐인지.. 음... 힘이 돼주는 친구는 정말 드라마속에서만 존재하는건지.. 그래도 기대했어요 솔직히..나중에라도 나오라고 술먹으면서 얘기하자고 그때는 미안했다고 정신이 없었다고 연락올 줄 알았는데 그런연락 절대 없더라구요. 그냥 가끔 넷이서 술 한 번씩 먹는 정도?..그게 다에요..제가 예민한건지..ㅎㅎ
그래서 그냥 궁금해졌어요. 정말 제가 이제 살아갈 날중에 친구가 큰 존재인가요?.. 정말 현실에서도 마음맞는 친구가 있는게 가능한긴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