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읽거나 댓글만 달다가
제가 이걸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
글이 다소 길더라도 꼭 좀 읽어주시고 생각이나 조언 부탁드릴게요
전 20대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 흔하디흔한 여자예요
저한텐 곧100일을 바라보고있는 3살연상 남자친구가 있구요(얼마 안됐지만..ㅎ)
저희 둘다 직장인이고 남들과 다르지 않게 풋풋하고 정말 잘지내고 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가 먼저 다가간 사람이고.. 좋아한다했구 이후
지금은 이렇게 서로 좋아해서 연애하고 있어서 더욱 다르게 생각하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요새 머리아프고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외박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알았던건 당연 아니구요.
저는 외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구요. 가끔 여행가는걸로 외박이야 추억이고 좋지만
그런거 아니면 왠만하면 집에서 잠을 자야한다는 마인드? 좀 그렇구요
이해가 안되는게 ... 이걸로 지금 몇번을 다투고 얼굴붉히고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연애하면서 서로 퇴근하면 만나서 영화도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술한잔하거나 커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연락할께~하고 서로 집잘가서 다음날 출근 준비하는게
그게 잘못된걸까요?
어느날은 데이트하다가 갑자기 대실을 하자는거예요 제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방잡아서 맛있는거 들고 들어가서 먹으면서 영화한편을 보자구요.
제가 여기도 놀거많고 맛있는거 많은데 왜 궂이 대실을 왜하냐고 햇죠
이거때메 얼마나 다퉜는지 몰라요 . 삐져서 말도 안하고 제가 이상하다더군요
좋으면 언제든지 1박을하던 같이 있을수 있는거겠지만
저는 우리가 몇년된것도 아니고 대실이나 이런거 말고도 충분히 재밋게 놀게 많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 이걸로 벌써 몇번을 싸우는지..
대실은 그렇다치고... 답이없네요 서로 너무 말이 안통하다보니.
또하나는.. 제가 직장때문에 타지에서 따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친척 언니하고 같이 살고 있구요.
그래도 집하고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서 2~3주에 한번은 주말에 꼭 챙겨서 부모님뵈러 가거든요
가서 푹쉬고 부모님하고 수다도 떨고 집밥도 먹고 하다 일요일에 출근준비때메 다시 돌아오구요..
아직 사회생활한지 오래되지가 않아 힘든것도 많고 부모님도 많이 보고싶고 그래서
빠지지않고 꼭 집으로 올라가요.
근데 주말에 부모님뵈러 올라가는것도 뭐라하더라구요
꼭 주말에 올라가야하냐고 .. (평일에갈순 없잖아요 부모님도 맞벌이하시는데;;)
자기는 주말동안 그럼 뭐하냐고 씅을 내더라구요 투정을...
그래도 제가 집에 안가는 주말은 항상 남친을 만났거든요 빠짐없이.
제가 친구들도 만나고 여가생활도 좀 하고 있어라고 일요일에라도 만나자구 우린 평일날 자주보는데 내부모님은 그게 아니라고.. 제입장을 얘길하면 알겠다고는 하는데
친구들 만나고있으면서 저한테 어디어디가는길에 커플이 너무많다~외로워죽겠네~난있는데도 외롭네 이런말을 서스럼 없이 저한테 막 하구요 .. 듣는 저는 진짜 기분이 까고말해서 더러워요.
여자친구한테 저말을 하는건 좀 아니잖아요 . 그래서 좋게 얘길해도
여전히 삐쳐있고 뚱해 있어요 이해가 안간단식으로 말하구요.. 한번 대판 싸우고 이해를 시켰구요...(솔직히 이것도 이해를 왜시켜야하는지 모르겠었어요 전혀 싸울문제가 아니라생각했거든요)
다른것도 정말 고민이 많지만...제가 지금 제일 고민인게 있어요
평소처럼 퇴근하고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이번주 주말은 제가 집에 가는날이거든요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 놀러를 가재요
놀러가는거 좋아하거든요 남자친구는 토욜에 좀 늦게 마쳐서 당연히저는 일요일 일찍만나서 당일로 놀러갔다가 오는줄 알았구요
나: 좋아 그럼 일요일에 일찍 만나야겠다고 몇시쯤볼까? 어디좋은곳 봐돈곳있어?
남친 : 토요일마치고갈껀데
나 : 그럼 집오는시간 너무 늦지않아? 또 외박하려구?
남친 : 당연하지
남친은 너무 당연하게 얘길 하는거예요 솔직히 여자친구입장이나 의견도 들어줘야하는거아닌가요
제가 위에서 집안가는 주말은 항상 남친을 만난다고 했었잖아요
근데 만나도 놀고집가는게 아니라 항상 외박을 했었어요
그때도 "집에안가?집가야지" 하면은 너무 당연하게 외박을말하니까 그래도 놀고있으니 기분서로 안좋기 싫어서 배려해주고 그랬거든요.. 괜히 말하면 또 싸울거같은데 싸우기도 싫고 해서요.
집안가는날은 항상 외박을 하다보니 너무 외박이 잦다고 생각을 했고, 저는말했죠
나 : 나 원래 외박같은거 거의 안하는데 요새 외박이 너무 잦은거같애. 집에 언니도 뭐라하고
눈치보여.. 집에서 알게되면 나 방뺄지도 몰라 (집은 되게 엄하거든요...외박은 꿈도못꾸는?
이번엔 당일로 재밋게 놀고 오자~
근데 하는말이...
남친 : 그럼 주말에 외박안되면 도대체 언제되는데? 평일도 싫다고 하고 대실도 싫다고 하고
나보로 어쩌란말이야.
나 : 꼭 외박을 해야하는 이유라도 있어? 당일도 재밋게 놀고 올 수 있는건데 왜그렇게 화를내는데
남친 : 난 같이 있고 싶은데 니가 자꾸 싫단식으로 말하니까 답답하다. 니랑말이안통한다.
니마음대로해라
그래서 제가 데이트하는건 같이 있는게 아니야? 당일여행도 같이있는거아니냐고 하니..
같이있는게 아니라네요 그럼 뭐냐니까 그냥 노는거래요 .. 이게 말이되요 ? 저만이해가안가나요..
말도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했죠 당일로 놀고오잔말 한마디 했다가 니랑은 말이 안통하니 이건 여자친구한테 할말이 아닌거같아서요
정말 상처받은건.. 저더러 "닌 외박을 안좋아하는사람 만나야 겠다 그래야 니가 더 좋아하겠네"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전 "여자친구한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앞뒤 생각안하고 지금 뭘말하고있냐고 말이 너무 심하네" 라고 말했구요...
참.. 제가 뭘 그리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저렇게 말하니까 이 문제는 그냥 못넘어가겠다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이걸 왜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하는지 저로선 이해하기 힘든거같아요
그 뒤로 어제 저녁부터 지금 까지 연락한통 없고 저도 상처받아서 먼저 연락 하기 솔직히 싫네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이런생각도 드네요 .
그냥 나랑 자려고 만나는건가. 라구요....
외박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일상화하는걸 저도 당연하게 생각해야하는 걸까요
같이 있고 싶어서 외박을 한다고 하지만 정도가 있지 너무 잦은건 좀 아니란생각이 들어서요저는..
외박은 뭐...말다했구요 , 상대방생각안하고 막말내뱉구 상처다 줘놓고 자기좀 생각해주고 이해해달라는 남자친구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요 ?
얘기 하다보니 울컥해서 좀 뒤죽박죽으로 적힌거 같은데
전 진짜 고민이고 머릿속이 엉망이라 여기서라도 끄적여보는거예요...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고 생각이나 의견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