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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선안될걸 본걸까요..ㅜ

후아 |2015.04.25 01:46
조회 18,173 |추천 2
올해25살 여자입니다.봐선안될걸 본건지 봐야할걸 보게된건지 너무 당황스러워요엄마가 왠일로 카드를 주길래 사고싶었던 옷이 있어 결제 하게됬는데요.요즘 인터넷으로 카드결제하면 본인인증절차가 복잡하잖아요..그래서 인증번호 확인하려고 엄마 핸드폰을 들고 나왔어요(엄마는 비몽사몽.. 좀전까지 저랑 오빠랑 치킨에 맥주 한 잔 하셨거든요)아무튼 결제하고 무심결에 카톡을 들어가봤는데............모르는 남성분이랑 카톡을 주고받으셨더라고요 내용은 뭐.........자기야,사랑한다,힘내라,목소리듣고싶다 등.. 매일 카톡 주고받고 흔적을 지워왔던것 같은데 얼마된것 같진 않아요카톡 캡쳐해서 제 카톡으로 다 보내놨는데 이걸 엄마한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오빠한테도요.. 너무 복잡해요 사실 저희 아빠가 폭언에 폭행에.. 저 어렸을때부터 엄마 맞는거 많이 봐왔었거든요술만 드시면 난폭해 지셔서 .. 엄마가 마음의 상처가 되게 크세요 짐작 뿐이지만..아무튼 다행히 지금은 아빠의 폭력성이 많이 나아지셨는데.. 뭐 저도 오빠도 성인이니까더이상 그러실 수는 없으신것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저도 못볼걸 많이 봐서 그런지 아빠한테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그래요 근데 엄청 사랑하거든요, 저희 때문에 멀리 떨어지셔서 힘든일 하고 계시고.. 너무 불쌍하신 분이에요근데 엄마의 이런 카톡을 보니 어리둥절하고 그냥 믿기지도 않고 어쩌면 다행인가.. 엄마가 이렇게라도 위로를 받는다면? 이렇게도 생각되고요 제3자의 입장이 궁금해요 지어낸 얘기 아니고요 잠도 안와요 오빠한테 말해야할까요? 엄마한테 저 남자 누구냐고 물어봐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7
베플ㅋㅋ|2015.04.25 07:32
묻어두세요. 님 미친 거 아닌가요? 멀리 떨여져서 일하는 아빠가 불쌍해요? 아니면 님들 때문에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 수 없어서 폭언 폭행 당하며 묵묵히 견뎌낸 엄마가 불쌍한가요? 아무리 지금은 나아졌다 하더라도 님 어머니께 님 아버지란 사람은 대역죄인이에요. 영원히. 님 남자한테 한 번이라도 맞아봤어요? 저는 예전에 모르는 남자에게 묻지마 폭행 당한 적 있습니다. 목숨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고, 그 일로 몇년간 트라우마에 걸려 힘들었습니다. 한번이라도 남자에게 폭언 폭행 당해보면 아빠가 불쌍하다는 말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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