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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래... ..., 계속 노래 불러줄게

​“안녕. 나는 이제 살아있는 동안엔 여기 안 올 거야.”

향이 조용히 타들어갔다.

“우이판. 나는 결혼할 거야. 아이도 낳을 거야. 너한테 해주고 싶었던 것들, 못 해준 것들. 그 여자한테 다 해주고 아이한테 잘 해주면서 살 거야. 대신 하나는 약속할게. 죽고 나면 여기로 다시 올게. 그땐 같이 있어, 계속. 내가 노래……, 계속 노래 불러줄게.”

첸은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작은 흑백사진이 납골함 앞에서 첸과 눈을 마주쳤다. 그는 여느 때처럼 웃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기다려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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