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그리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라서 여사원이 딱 둘입니다.
저와 오늘의 주인공 그녀!
저와 동갑내기인 그녀는 이 회사 이전에도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사내 여직원들 사이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왕따를 시키는 직원들이 나쁘다고 생각되어 이 여직원에게 더 잘해주려고 점심도 같이 먹고 쇼핑도 같이 다니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화근인지..
어느날부터인가 니꺼내꺼 구별을 하지 않고 저에게 막대한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에게 선물로 들어온 바디워시도 꼭 자기랑 나눠가져야하고 같은 돈을 내고 음식을 시키면 자기음식은 꼭꼭 싸매두었다가 나중에 먹고 같이 먹는 음식만 먹습니다. 그리고 꽁꽁 싸매두었던것은 혼자 몰래 먹곤하구요
매번 이러다보니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음식을 시키면 자기음식은 포장도 풀지 않고 옆에 둡니다.
먹는거 가지고 치사해지고 싶지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를 어처구니없게 만드는 일은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실장님이 피자와 치킨과 치즈스틱등등을 사주셨는데 제가 피자며 치킨을 잘 못먹으니까 남은 피자치킨이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평소 식탐이 많던 이 여직원이 남은거 다 자기가 싸가져가겠다고 바리바리 챙겨나갔습니다. 근데 먹던 탁자를 치우다보니까 치츠스틱이 남아있길래 제 책상에 놓고 탁자를 닦았습니다. 근데 그 여직원이 그걸 봤나봅니다. 피자치킨 챙기느라 치즈스틱을 못본것인지 아니면 갑자기 탐이 난건지 저에게 치즈스틱 먹을꺼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대뜸 그럼 치츠스틱 상자를 달라는 겁니다.
치즈스틱은 피자처럼 양이 많지 않은 음식이라서 작은 상자에 소포장되어서 배달됩니다.
그 상자를 달라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은 먹지 않을거라서 포장상자에 싸두어야 하는데 급하게 필요한거냐 물으니까 남은 피자를 집에 가져갈건데 상자가 너무커서 무거우니 그 치즈스틱 상자를 써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치즈스틱도 정00씨가 먹어요 라고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그럼 그럴까요 라더군요
저는 정말 음식가지고 이런 대화가 오가는게 정말 싫은데 자꾸 이런걸로 기분이 나빠지는게 너무 싫습니다. 이 여직원도 식탐빼면 사람 잘 챙기고 정말 좋은 사람이구요
이 여직원의 식탐을 제가 어떻게 극복해나가면 좋을까요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