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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는 당신들의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장난감아님 |2015.04.27 22:56
조회 63,096 |추천 352

어머머머머!!! 정신을 차려보면 톡이 된다는 말이 이거군요!

제가 밤에 글을 썼을때는 댓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그냥 내글은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ㅋㅋ 하면서 오늘 네이트들어왔는데

제 글이 톡에 올라와있네요 ㅋ

 

근데ㅜ 베플에 제가 앞에서 아무말도 안한다고 하셨는데 ㅜ

했어요 ㅜ 우리개 무니까 가라고 했는데

그 애들이 엄마들한테 돌아가니까 엄마들이 그러시는게 들렸던거에요;ㅎ

제가 밥먹다 말고 그 엄마들한테 가서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싸움 닭 처럼 달려들었어야 하나요 ㅎ

 

뭐 싸울만한 상황도 아니구요 ㅎ 제가 그 엄마들 하나하나 찾아가서

뭐라 하셨냐구 할 수도 없는거구요 ㅎ

 

네이트 판이 속풀이 하는 글을 쓰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어떤 글을 보나

앞에서 말못하고 왜 여기서 이러느냐 라는 댓글들이 많네요 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생각해주세요 ^^

 

그냥 보시는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견주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시길 바래서

쓴 글입니다 ^^

 

오늘 날씨가 흐리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저는 4살된 푸들을 키우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저희 집에서 조금만 차타고 가면 바다가 나오는데

그 곳을 작은 공원(?) 처럼 만들어둬서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요~

 

줄만 묶으면 강아지도 데리고 들어가도 되는 곳이라

강아지 데리고 온사람 반

애들데리고 나들이 나온 사람 반 이에요~

 

저는 그저께 날씨가 좋길래 그 공원에 가서

엄마랑 강아지랑 같이  치킨이랑 컵라면 사들고

자리 하나 잡고 돗자리 깔고 놀았습니다.

 

소풍 온 기분 나고 너무 좋더라구요 ㅎ

 

저희집 강아지는 돗자리 위에서 돌아다니다가

제 무릎위에 앉아 있었구요.

 

문제는 이때부터네요;;

 

사방팔방에서 애들이 저희 자리로 와서

"멍멍이다 멍멍이!"

이러더라구요

 

저는 아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강아지 산책 시키고 있을 때 오는 애들한테는

"강아지 좋아해? 강아지도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해~ 쓰다듬어 볼래?"

이런식으로 말을 잘 건네요~

 

그런데 그때는 저도 저희 엄마와 함께

나들이 나와서

밥을 먹고있었고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으니

어떻게 애들을 하나하나 다 상대해주겠어요;

 

그래서 돌려보냈더니

여기저기서 들여오는 엄마들 소리가 있더라구요;

"왜? 안된데?"

"왜? 못만진데?"

"다시가봐~ 멍멍이 무섭지않아~"

"가서 멍멍이랑 놀자고 해봐~"

 

자기 자식들을 저한테 보내고

자신들은 밥이며 과일이며 먹는데;;

 

저도 밥먹고 있는 중이고

저도 나들이 나온건데

왜 저한테 자신들 자식들과 놀아주라고 하나요?

강아지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제가 그 애들과 왜 제대로 여유도 못즐기면서

있어야 하나요?

 

저희 집 강아지가 무슨 동물원에 있는 동물인가요?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서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는 저희는

안보이던가요,,?

 

결국 밥 다먹고 어떤 꼬마가 엄마처럼 보이는 사람과 같이왔길래

"강아지 귀여워? 한번 쓰다듬어볼래?"

라고 물었더니

신발신은채로 돗자리 위로 들어와서 우리 강아지 엉덩이 만지고갔네요;

신발신은채로 올라오는데도 서있던 그 아이엄마는 웃으면서 보고만 있었어요,,

 

강아지 귀여운거 압니다~

저도 저희집 강아지 좋아해주는 어린아이들 나쁘지않아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중에

그렇게 모진사람 많지 않아요~ 자기 강아지 귀엽다고 해주는 사람 좋아해요~

 

그치만 다 때와장소를 가려주세요.

저희도 모처럼 주말에 소풍나온거에요.

 

우리집 강아지가 당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저와 함께 소풍나온 것이 아닙니다. 

 

 

 

 

 

 

추천수352
반대수20
베플어이상실|2015.04.28 18:03
귀찮게하면 물어요 이럼됨 ㅋㅋ문다그럼 바로 쫄아요
베플남꼬꼬|2015.04.28 19:24
근데...법으로는 반려동물은 주인의 소유물이잖아요. 그렇게 치면 그냥 뜬금없이와서 우와!!!이쁜 명품백이다!!! 덥썩덥썩 하는거랑 같지 않나요... 저는 애견카페에서 일했는데 ...거긴 돈내고 들어와서 그런지 진짜 지네 애들이 개한테 무슨짓을하는지 관심도없어요. 카페에서 키우는 상주견들한테 그러는거라면 차라리...낫죠 ㅠㅠ 손님이 데려온개를 들어올려서 던지고 앞다리 한쪽잡고 질질끌고다니고.... 개념이없는거같아요. 마치 다른손님 가방을 마음데로 만지고 갖고가버리는거랑 똑같은건데 개라는 이유로 그 이상한 인식이 발동하나봐요...보호자들한테 주의줘도....쯧...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애들이 불쌍하지 ㅠㅠ
베플해리|2015.04.28 21:40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산책을 나가보면 진짜 별의별 사람 많아요. 어린아이가 강아지를 꼬집고 그러면 강아지가 깨갱하면서 질겁하기 마련인데 교육 잘못 시켰냐고 뭐라 합니다. 자기 애기 다쳤으면 어쩔뻔했냐고 그렇게 걱정되면 처음부터 아이가 강아지한테 다가가는걸 말리던지요. 경계하는 것도 아니고 애기가 너무 세게 꼬집어 뜯어서 깨갱한걸 강아지가 위험하다고 몰아세우는 엄마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또 조금 애들이 말하고 크면 그대로 힘듭니다. 갑자기 우르르 뛰어와서 욕하고 가는 애들도 있고 돌 던지거나 제가 잠깐 핸드폰이나 다른데로 고개 돌리면 침뱉고 가거나 강아지 바로 앞까지와서 발로 쾅쾅 뛰면서 소리지릅니다. 그러면 저는 항상 애들 한테 강아지도 똑같은 애인데 그러면 놀란다고 하지말라고 하는 데 엄마들이 가관입니다. 침뱉어도 모른 척 하거나 지 애들이 욕하고 놀래키고 갔는 데 저런 더러운건 가까이 가는 게 아니라고 교육시키네요. 이젠 멀리서 애들만 봐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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