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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가 눈에 띄어요

허니버터컵 |2015.04.29 15:00
조회 1,342 |추천 0
안녕하세여 슴네살 처자입니다.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저한테는 약 일년반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장거리연애입니다. 이 남친이 제 생애 첫 남친이고 첫 경험이에요..

학교 다니다가 헌팅 당해서 만났는데 당시 남자친구는 졸업 6개월 남은 졸업반, 전 2학년이었어요. 남친 졸업하고 취직해서 쭈욱 장거리연애를 해왔는데 요즘 장거리연애라는 사실이 너무 힘드네요. 자꾸 눈에 띄는 남자가 생겼거든요.

사실 전 미국에서 사는데 남친은 외국인이에요. 근데 이번에 우리학교에 새로 편입한 저보다 다섯살 많은 한국오빠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 좀 더 확실히 알게된 건 술자리였는데 그 때 되게 재밌게 놀구 그 담부터는 도서관에서 인사를 몇번하다가 카톡하면서 되게 친해졌거든요. 근데 이 오빠가 약간 저한테 관심있는 것 같아요. 서로 막 낚으면서 카톡을 하는데 가끔 막 저한테 뜬금포로 알게모르게 외모칭찬도 하고...

예를 들면 "여자는 역시 긴생머리지." 해놓고 저한테 "와 너 진짜 긴생머리다." 아니면 제가 써클렌즈 낀다고 하니까 "써클은 눈 커보이려고 하는거 아냐? 넌 작은 눈도 아닌데 왜 써?" 라던가. 틈만 나면 저한테 먼저 카톡하시고 위로받고 싶을땐 속상해 속상해 이러면서 위로구걸하시고ㅋㅋㅋㅋ 저 도서관 안 가는 날에는 저한테 오라고 먹을걸로 꼬시곸ㅋㅋ 다른사람들한테는 어떤 줄 몰라서 그냥 모른척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저도 남친 일년반 롱디로 만나면서 감정이 메말랐는지 그 달달한 게 설레는게 어쩔수 없더라구요. 요즘 길가다가 아니면 샤워하다가 그 오빠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아채면 흠칫 놀래요. 혼자서 그래도 날 더 많이 아는 남친이 최고지. 이러지 말자 이러지 말자. 혼자 위로해요. 남친 부모님도 제가 만나봤고. 전 엄마한테 이미 이 남자랑 결혼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놓았거든요. 그 오빠는 근데 제가 남친이 있는 걸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항상 제가 먼저 나 남친있다고 말씀드려야지 하고 매번 작정하고 오빠 보러 나가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 그 설렘이 끝날까봐 남친 얘기는 일부러 안하게 되네요....

하아. 이미 임자있는 몸인데 딴 남자 생각하면 역시 안되는 거겠죠? 제 친구는 한 남자 오래 만나다보면 그런 일이 당연하다고....남자는 여럿 만나봐야된다고 하면서 현남친이랑 헤어지고 그 오빠 만나보라는데...저 진짜 어떡하죠? 댓글 좀 달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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