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중반넘긴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요즘 보면 '남녀사이에 친구 있다? 없다?'로 이야기들이
굉장히많이 나오고 찬반논쟁도 하는데 말이죠
결론을 말씀드리면 남녀사이에
친구? 존재합니다.
그러나
제가말하는 이성친구라는건
내인생과 내과거에 대한 모든걸 다 알고
나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만일 당신의 이성친구중에 내모든걸 다알만큼 친하고
비밀도 없으며 나의일상 전반적으로 큰 영향(예를들어 거의 매일, 굳이 자주 연락하는)을 미치고
있는 이성친구라 부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건 연인에 가까운 관계입니다.
친구라는 단어로 포장된 복잡한 관계이죠
연인같은 이성친구가 뭐어때서요?
라고 만일 질문하실거라면 질문하기전에
생각해봅시다
예를들어서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그들에게 당신말고 또다른 연인같은 정말친한
이성친구가 있다고 쳐봅시다.
기분이 어떠신지요?
만약 당신의 연인이 이성친구와 만나서 뭘하든
얼마나 자주 만나든 상관없으시다면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식적인 즉, 보편적인 선에서
누구든지간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작은 것에도 질투를 느끼기 마련인데 다른 이성과 만나 시간을 보내다니요 당연히 질투납니다.
잠깐만. 오해는 하지마세요.
질투가 나든말든 다른 이성친구와 만날 수는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결론은 이성친구는 있다고 말씀드렸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굉장히 자주 연락하는 이성친구나 마치 연인들처럼 자주 만나는 이성친구 이게 문제입니다.
왜 문제냐고요?
그런 관계는
당신 인생에 있어서 쓸데없는 고민을 만들게 될 것이고
당신의 인생을 복잡하고 괴롭게 만들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는 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엄청친한 이성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신은 단순한 친구라고 주장할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연인의 입장은 어떨까요?
당신의 연인은 당신이 그 친구를 만날때마다
걱정되고 질투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전긍긍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싸움이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결국에는 서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겠지요..
일반적인 말로는 이성간의 친구는 불가능하다고합니다.
왜냐면 둘중 하나는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좀더 자세히 살펴보죠
1. 둘다 서로에게 맘이 있는경우
이건 그냥 친구가 아니라 썸입니다.. 친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잠재적 연인인거지
2. 둘중 하나가 상대방을 이성으로 느끼고 있는경우
위험합니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관계입니다.
만약 상대방을 이성으로 느끼지않고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진짜연인이 생긴다면 그동안 친구라는 이름아래 이성으로 다가가려했던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요?
* 이성친구를 이성으로 느끼던 입장 : 자신이 좋아하던 이성친구가 진짜 연인을 만났다. 슬픔에 휩싸이고 점점 그(그녀)와 멀어지기로 한다. 또는 좋아하던 마음을 접고 진짜 친구가 되려고 하지만 언제나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다.
* 이성친구를 진짜 친구로 느끼던 입장 : 자신의 연인과 이성친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한다. 이성친구 속도모르면서 연인과 있었던 일들을 늘어놓으며 들었다놨다를 반복한다. 연인한테는 자신의 이성친구를 단순히 친한친구라고 주장하지만 연인입장에서는 그렇지않다. 결국 오해와 싸움의 좋은 명분이 된다.
3. 둘다 서로에게 이성적인 면을 단 하나도 느끼지 않는경우
이런경우라면 친구가 맞겠습니다
다만 자신의 연인에게 그 친구에 대해서 증명해야할
과제가 남은것이죠
그리고 이런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당신이 이성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이성친구와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것을
허락할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아니면 허락하는 본인도 이성친구가 많던지요)
따라서 진짜 결론이 무엇이냐
당신이 당신의 남자사람친구나 여자사람친구와
굉장히 자주 연락하고 평범한 연인들만큼 자주 만난다면
이성친구라고 부르지 마시고 다른 호칭을 찾아보세요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이성친구는
위험합니다.
당신을 골치아프게 만들 가능성이 정말로 정말로 충분합니다.
당장에는 마음 잘맞고 말 잘통하는것 같아서 즐거워도
나중을 생각하면 깊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관계입니다
불타오르던 이십대초반, 정말 친한친구라고 생각했고 절친이라고 베프라고 연락 엄청 자주했던 이성 친구들.
지금보니 어떻게된건지 연락이 대부분 끊어졌더군요
그나마 남은 이성친구들은 취업준비하고 공부하고 일상에 치이다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자주 안만나게 되었습니다 연락도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만에
한번씩 합니다. 직접 만나는 것은 당연히 텀이 더 길고요.
그런데도 참 신기했던 것은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할것없이 즐겁게 수다떨고 합니다.
당연히 제 인생에 크고작은 조언을 해주고 힘이 되어주기도 하는 중요한 친구인것도 맞구요.
그러다보니 이런게 진짜 이성친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성친구 때문에 고민이시거나
혹은 자신의 연인과 자신의 정말 친한 이성친구때문에
싸우느라 골치아프신 분들.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려면 당장의 재미와 즐거움보다 미래를 생각하시고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친남매처럼 친한 이성친구가 있다거나 연인이 있음에도 친하게 지내는 이성친구가 있다는것 그러한것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제가 모르는 경우도 분명히 있겠지요. 다만 보편적인 경우에 한한 제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