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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애가 저보고 된장녀랍니다

.......... |2015.05.02 23:33
조회 848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19살인 여고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어제 시험도 끝나고 마침 친구가 생일이라 친구들끼리 모여서 생일파티를 했어요.

고3이라 오늘만 놀고 수능볼때까지 놀지말자는 각오로 미친듯이 놀았어요.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면서 춤도 다같이 췄는데 한명이 마이크에 긁혀서 살짝 피가 난다는거 에요.

누구 데일밴드 없냐길래 화장실이 급해서 나 가방안 지갑에 있으니깐 꺼내쓰라고하고 화장실로 갔어요.

노래방에서 나오고 개랑 방향이 같아서 오는데 아까 가방에서 지갑꺼낼때 봤는데 너 좀 등골브레이커 + 된장녀 같다고.

학생이 무슨 mcm백팩에 프라다 장지갑에 핸드폰 케이스가 비싼거고 카드목걸이도 비싼거 쓰냐면서 너 그런거 갖고다니면 욕먹는다고 하고 너 옷이랑 신발도 넘 비싸다~~ 이러는거예요. 

학생이 mcm백팩에 프라다 장지갑쓰고 좋은옷 입고 좋은 신발 신으면 된장녀고 등골브래이커에요???

솔직히 부모님 수익이 월 평균 3000~4000정도 되세요. 

 프라다 장지갑은 생일선물로 받았어요. 1월달에 백화점 갔을때 엄마랑 아빠는 가방보고 있었고 저는 지갑이 너무 이뻐서 보고있었거든요. 엄마랑 아빠가 그거 보시고 생일 선물로 사주셨어요.

 너가 맘에 들어하는거 같아서 생일선물로 주는거라고 했고 백팩이랑 카드목걸이도 mcm껀데 오빠랑 새언니가 생일 선물로 준거에요. 

 새언니한테 비싼거 안사줘도 된다고 했는데 이것저것 고마운게 너무 많고 우리 아가씨 이뻐서 오빠랑 준비했다고 했어요.

제가 새언니 처음 인사올때 살갑게 대하고 언니 아프다고 할때 언니 부모님은 해외 여행가시고 오빠도 해외출장가서 아무도 병원 같이갈 사람이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구랑 놀던거 포기하고 언니집 가서 부축하고 택시타서 병원간다음에 링겔 다 맞을때까지 기다리고 언니 집에 데려다주고 죽 만들어놓고 나왔는데 제대로 고맙다고 성의 표시를 못해서 계속 생각이 나서 샀다고 했어요.

언니도 저한테 잘해주고 언니같아서 한거였거든요.

외가 친가 통틀어서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언니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근데 마침 큰오빠가 결혼해서 새언니가 생겨서 너무 좋았건드요.  그래서 새언니랑 둘이 영화도 보고 점심도 먹고 평소 언니가 있었다면 하고싶었던거 맘껏해서 너무 좋았어요. 핸드폰 케이스도 10만원 대이긴 한데 용돈 모아서 산거구요. 옷도 그냥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거있으면 엄마가 사주기도 하고 제가 사기도 해요. 근데 그 아이도 어느정도 대충 알고있거 든요. 자랑한거 아니였고 개가 물어보길래 전에 대답해줬어요. 근데 저러니깐 속상하네요.

근데 전 개가 된장녀라고 생각해요.

패딩같은것도 해마다 바뀌고 메이커만 입거든요. 패딩도 캐나x구x이런 비싼거만 입어요. 메이커 아닌거 입고다니는 애들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고요.

근데 그 아이집은 아버지는 회사원이시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이신 평범한 집이라고 들었거든요.

근데 전 패딩가격안따지고 디자인 괜찮은걸로 입거든요. 저 입학하면서 산 패딩 아직도 입고있어요. 참고로 그 패딩 5만원도 안되고 옷이나 신발도 딱히 메이커 안따지고 디자인이나 품질 따지고 사요. 동대문이나 쇼핑몰에서 주로 사는데 속상하네요. 용돈도 한달에 30이긴한데 그걸로 교통비 +식비(주말에는 학원을가서 점심 저녁을 사멱어요. 부모님이 라면이랑 김밥으로 때우지말고 제대로 된 밥 사먹으라고 많이 주신거에요). 교통비 식비하고 간식비랑 애들이랑 1주일에 한번씩 베라나 던킨가는거빼면 10만원정도 남는데 그거는 적금들고 있어요. 나중에 여행갈려구요. 나름 용돈도 알뜰하게 쓰는데 등골브레이커라니... 좀 억울하네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김에 쓰는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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