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 여자입니다. 여동생 한명 있구요.
지금은 동생과 자취해서 삽니다.
2달전에는 아빠랑 같이 살았어요..그런데 아빠가 매일 술드시고 폭언 (욕설) 때문에 지쳐가는 와중에
결정적으로 아빠가 저보고 42살 사람을 만나보라고 말하는거에 대해서 엄청 심하게 싸웠어요.
싸우면서 너가 뭐가 잘났냐고..그사람은 돈도많다..이렇게 이야기듣고
내가 노예인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진짜 엄청난 상처로 와서 그이후에 집을 나왔어요.
솔직히 두딸 빈자리를 느껴보길 바래서 나왔어요..근데 아직까지 연락없네요..
그 흔한 잘지내냐는 그런 문자한통도없습니다..
그렇게 나오고 엄마가사는 동네 근처 오피스텔에 동생하고 둘이 살아요.
엄마랑 같이살면 좋지만, 사정이있기에..근처에 사는거죠. 엄마혼자사세요..다른가족이있어서 그런건 아니예요..
그런데 엄마랑 크게 싸웠어요.
싸운이유는 살때문이였어요..제가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좀 많이 쪘어요..
싸우는 도중에 엄마의 폭언때문에 엄청 상처를 받았어요.
' 남남 으로 지내자, 그게 더 좋다. 밖에 나가서 아는척하지마라.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라. 니가 내 딸인게 쪽팔린다'
' 니가태어나서 엄마랑 아빠랑 헤어진거다, 집나가든 말든 알아서해라, 안붙잡는다'
' 정떨어졌다. 학벌이 안좋으면 얼굴이라도 이뻐야지..쯧쯧'
' 집나가서 연락끊어도 상관없다, 짐이나 되지마라 '
' 누가 널 뽑아주겠냐 어디 쪽빡차는곳이나 널 뽑겠지 '
' 니 목소리 듣기도 싫고, 짜증나서 전화안하고싶은데 오늘 보험때문에 너한테 전화한거다 '
..이런말을 내뱉더라구요..
아 그리고
엄마지인이 엄마한테 ' 딸이예요? ' 라고 물어봤을떄 엄마가 아니라고 그냥 아는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전 엄마라는 사람이 어찌 자식한테 저런말을 내뱉을수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랑 약속을했었어요..6개월안에는 꼭 살을 빼라고..그래서 전 열심히 운동을했는데
2달째였는데..엄마눈에는 제가 진전이없어보여서 그런가 라는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그렇지 저런식으로까지 들어야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지내진 지금 한달 다가오네요.
동생한테는 하트 날리면서 수고해라고 하고, 밥은 챙겨먹었냐. 옷살꺼면 가서 옷사라.
늘 너한테 미안하다...라고하면서 잘챙기더라구요.
마치 저 보라고하는듯이...
그걸 지켜보는 전 정말 상처를 또 받고요..
동생은 엄마한테 말한마디 안하더라구요..언니한테 말심하게 했다..이런말이라던가 둘이 사과해라..이런식으로..
그냥 본인은 관계가 없으니 끼지않겠다. 둘이 알아서 해라 이렇게 나오고요..
동생한테도 섭섭한면은 있어요.
이사온 이쪽에 아는사람이 한명도없어서..말할사람이 동생뿐인데..
동생은 회사 갔다 엄마네 들렸다가 집에와서 그냥 씻고 잠만자요.
늘 전 항상 밥을 혼자 먹어요..
뭐 혼자 먹는거 상관없어요..그런데 마치 동생은 잠만자러 오는곳인가 라는생각도 들고..
언니 밥은 챙겨먹었냐..라는 이런 말한마디도 안해주더라구요..
그냥 저만 왕따 당하고,투명인간 같아요..
제가 투명인간 취급받고,왕따 당할만한 행동을 한건지..
그리고 이상황에서 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동생이랑 같이있다가
동생한테 엄마 전화와서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거보면 전 정말 속상하고 화나고 짜증나요..
이럴떄 어떤방법으로 무신경해야할까요.....
저혼자 나가서 살면 좋지만...사실 돈에대해서 여유가없어요....
....저 정말 어찌해야할까요.
가만히 있다가 그생각만하면 눈물나고
왜 이렇게 사나 싶어 죽고싶다 라는생각도 들고...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