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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헤어질 것을 염두에 둔 연애

|2015.05.06 16:09
조회 39,269 |추천 24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현재 1년가까이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데, 한 한달 전 쯤 계속된 싸움으로 둘다 지쳐서

한번 헤어지고 2주간의 공백이 있었어요. 이후에 다시만났고 힘들긴했지만, 서로 잘해보자고 했고

둘다 노력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제가 여기다 글을 쓴 이유는, 저는 이 남자친구와 결혼은 생각안해요.

초반까진 정말 좋아하고 현실적인 문제들 다 배제하고도 이사람이랑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란

생각을 했던 반면에, 지금은 많이 달라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사람과 결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동안 실망한 부분도 많이 보여왔고,

이게 고쳐지지 않을 그 사람의 일부란 것도 잘 알기때문에 이런걸 다 감당해가면서

부모님 허락받아낼 자신도 없구요.

(부모님은 현재 헤어진 줄 알고있고, 남자친구를 못 마땅해 했었습니다.)

문제는 이사람과 결혼은 아니란게 확실해지고, 언젠간 헤어질거란 생각을하니

제가 조금만 서운한 부분이 생겨도 헤어질생각을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큰 데, 결혼은 아니라니 참 아이러니 하죠.

 

그래도 만나는동안만은 행복하게 잘 만나고싶은데...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서운함은 늘어만가고 그럴수록 자꾸 혼자 정리하게되네요.

당장 헤어진다고 하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고 어떡해야할까요....

 

추천수24
반대수4
베플비밀|2015.05.07 00:20
저도님또래인데 엄마가보는 남자의눈은정확합니다 여태껏 2명의남친을엄마에게 소개시켜드렸었는데 죄다못마땅해하셨어요 근데지금남친은 엄마가언제결혼하냐며성화세요 돈이나 집안보구요? 아뇨 백수일때사겼었는데 그러셨어요 지금은 방송국에 당당히취업했구요 인성이나성품이올곧다는걸 두세번보고 아셨더라구요 부모님말들으세요
베플ㅡㅜ|2015.05.07 00:57
확실히 엄마들의 눈은 정확함. 남친이 어떤 사람인진 몰라도 정말 결혼까진 아닌 거 같으니(어머니께서 반대하시니) 그만 만나요. 매정하게 한 번에 떼어 내야 그나마 상처가 빨리아물어요. 질질 끌어봤자 님 마음만 아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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