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들 안녕!!
난 평범한 여학생이야 무용을 전공했고 그래서 종인이도 많이 좋아해 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존경스러울만큼 좋아해.. 그리고 인어들도좋아해 내가 2월까지 무용관련해서 고민도 많이 털어놨었고 인어들이 너무 잘들어줘서 고마웠어 그런데 어떤 사정이있어서 내가 정말 좋아하던 무용 그만뒀어 그래서 인어들 나지금 죽을것같아 이얘기를하려고 글써
내가 학생이고 대학까지 아주오랜시간이 남은건아니야 서둘러야지 늦지않게도착할수있을정도의 거리를 두고있어 그래서 지금 진로고민이 많이 들어 나는 춤이라면 다좋아 무용도좋고 스트릿댄스도 좋지 그래서 둘다배웠어 어떤일로 그만두게되었지만.. 난 내가 그만두는 그순간 나중에 후회할거 알았어 그렇게 좋아했던 춤인데 당연히후회하겠지 근데 얼만큼후회할지는 잘몰랐어 함부로 그만둔 벌로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것같아
진로를 결정해야하는데 어느길을 택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인어들 의견 들으러왔어 길은 두갈래로 열어놨어 공부냐 춤이냐
인어들 나 지금 이글울면서쓰는거야 솔직히말해서 지금 너무 힘들어 두 길다 놓고싶지가않아서 머리가아파 왜냐하면 춤은 일단 내게 너무 소중해 무엇보다 내가 이걸할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열심히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분야거든 그럼 당연히 춤추면 되잖아 싶어도 현실이 자꾸 마음에 걸려 우리부모님이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드실거야 우리집이 그렇게 부자는아니거든.. 또 공부를 내가 못하는게 아니라 공부에 대한 주변인들의 기대치도 있고 나는 그걸 충족시키고싶고 그래왔기도하고.. 아무래도 편한길에 끌리게 돼 공부가 쉬운길만은 아니지만 춤보다는 쉬워 예체능을 한 인어들은 알겠지만 공부가제일쉽다는말 뭔지알거야 거기다가 공부를 잘하고있으니까 부모님 실망시켜드리기도 싫고 몸도안아픈 공부를 하고싶은마음 솔직히 있어 내가 무용전공하는 시간동안 가장 마음아팠던게 나를 부정하는 가족들이었어 이 말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아픈게 나의 주변인들은 끊임없이 나를 회유하려고했어 춤추지말라고,공부하라고. 말로는 누구나 네가하고싶은거 하라고하지. 너의선택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사람마음이란게 다들욕심은있잖아 왜 뭐가모자라서 힘들게 춤추고있냐고 공부나할것이지.. 그들을보면서 춤은 정말 내길이아닌가 수도없이 마음이 찢어지는것같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춤이 너무 추고싶어 앉아서 공부하려고하면 머릿속에서 연습실이 그려져 거기서 음악이흐르고 춤추는 사람들이 그려져 종인이든 나든 같이 춤을배웠던 친구들이든.. 나 무용그만둔거 미치도록 후회해 다시하고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내가 공부를했을때 춤을췄을때 어느길로 얼마나 도달할수있을지 전혀모르겠어 막말로 춤이 성공하기 쉬운분야는 아니잖아 공부도 그렇지만.. 만약 다시 춤을 추게된다면 난 미친듯이 할거야 춤만추게해주면 아이돌이든 무용수든 안무가든 무대감독이든 다 상관없어 다 좋아 인어들 나는 내가 열아홉살까지만 산다면 춤출거야 대학을보고 직장을 보고 노년을 보았을때 공부를해야할까 고민하는거지 영원히 내가 어린아이라면 춤출거야 왜냐하면 이게 더 행복하니까 행복의 답은 정해져있어 하지만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까봐 가족이 보고있으니까 공부로성공하는길 발로차는걸까봐 무서워 행복한길 못가는 내가 많이 한심할수도있지만 난 정말 고민돼
오늘밤안에 마음을 정하기로했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인어들 얘기 들으러왔어 늘 나에게 힘이되주었던 만큼 이번에도 좋은 조언 해주면 정말많이 고마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