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오빠이므로 오빠라고 칭하겠음..
사건의 전말1..
오빠랑 카톡을 하다가 오빠가 갑자기 b, 잘 쉬고 있어요? 이러는겁니다. 하지만 저의 이름은 a이구요.
저는 순간 황당해서 b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근데 오빠 왈, b라는 여자사람친구와 카톡하고 있었는데 실수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b라는 이름으로 저장이 된 친구와의 카톡 캡쳐본을 보내주더라구요.
그 카톡 캡쳐본엔 오빠가 그 언니한테 '모르고 니이름으로 여자친구한테 잘못보냈다 ㅋㅋ' 뭐 이런 식의 카톡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었구요.
그래서 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일단 넘어갔습니다.
사건의 전말2..
넘어가긴 했지만 너무 기분이 영 찜찜한 겁니다. 카톡 조작은 다 할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저번에 오빠가 친하다던 c라는 여자사람친구를 같이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그 언니 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빠가 알려줘서.
등록은 안 하고 있었는데 혹시나하고 그 언니 카톡을 등록해보니 ,
분명 캡쳐상에서 오빠가 b라고 저장해 놓았던 그 프로필 사진이랑 똑같은 겁니다.
근데 그 언니 이름은 분명 c인데 말이죠 카스를 들어가보아도 온통 b라는 이름은 없고
c라고만 되어있는데 말이에요. 그렇다면? 오빠가 거짓말을 하였던 거죠.
사건의 전말3..
저는 오빠가 c언니를 b라고 저장하면서 까지 저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거에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은근슬쩍 오빠를 떠봤습니다.
어제 그 나한테 이름 잘못부른 언니는 c아니었냐 그 언니 이름이 b였었나,....?
하며 이름이 가물가물한 척하면서, 둘이 다른 친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는데 다른 사람이라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미 알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건의 전말 4...
그때 부터 뚜껑이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왜 거짓말하냐고 저번에 오빠가 c언니 번호 알려준거 잊으셨나봐요 ㅎㅎ 하면서, 등록해보니 c언니 프로필 사진이 오빠가 어제 캡쳐해 보내준 그 분명 b라던 언니랑 왜 똑같냐고 카스 들어가봐도 이름이 다 c라고 되어있는데 b라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거짓말 해야할 정도로 감춰야 할게 있냐고라면서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왈,
일단은 거짓말한건 미안하대요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랬다면서 사실 b가 전여친 이름인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네요. 잘지내냐는 둥 그냥저냥 의미없는 얘기 하다가 끝나고 저한테 카톡을 한다는걸 b라고 잘못 호명했다고 굳이 b랑 연락하며 지낼사이도 아니고 b 문제로 이거저거 설명하면서 저를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친구랑 톡하다가 실수했다고 한거였는데 왠지 제발저려서 제가 안믿을거 같아 c라는 언니를 b로 저장해서 캡쳐 보여준 거였대요
사건의 전말 5..
근데 저는 너무 소름이 끼치는 겁니다... 물론 저한테 들통은 났지만 저렇게 까지 치밀하게 생각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자체가요.. 왜 굳이 저렇게까지 이중으로 거짓말을 하나 의심이 되는 거죠 그래서 오빠의 저 말도 믿음이 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오빠한테 증명하라고 오빠 말이 진짜면 정말로 B라는 사람한테서 '그 시각에', '안부차' 연락온 카톡을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했죠.
이 말을 하고 속으로 정말로 그런 캡쳐본을 보내준다면 오빠의 그말은 진짜고,
만약 이러저러 핑계로 보내주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라고.
근데 아니나다를까
이미 그 카톡방을 나가버렸다네요
이것이 일단 사건의 전말입니다.
오빠 말로는 악의는 없었지만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는것이 자기가 잘못한게 맞으니까 제가 기분나빴다고 해도 할말이 없대요 제 말대로 한번 믿음이 깨지면 다시 쌓기는 힘든법이니까 제가 믿을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해도 오빠는 할말이 없다면서... 이러고 있네요
근데 저는 자꾸 오빠가 들키니까 그제서야 변명을 계속 늘어놓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구요
제 생각에는 정말로 저 b라는 사람과 아무 사이가 아니고 정말로 우연히 갑자기 전여친한테 연락이 와서 저한테 그렇게 실수로 잘못 호명한 거면 저렇게 이중으로 거짓말을 치밀하게 하려하기 보다 그냥 솔직하게 말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정말 오빠말이 진짜였다면 제가 지금 의심을 하는 상황인데 발동동구르면서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 해명을 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은 카톡도 없네요 ? 오빠가 전여친 카톡방 나갔다는 그말에 제가 '그럼 증명할 길이 없네요 더이상' 이랬더니 읽씹이에요 지금.
정말 너무 소름돋아요 c 언니를 b라고 저장해놓고, 게다가 c언니 이름이 아닌 b라고 호명했으면서 c언니 한테 괜히 거짓말로 너 이름을 잘못보냇다면서 그런말까지 하고서 그거를 캡쳐해서 보내준거하며..
추가 정보?
사귀면서 항상 저는 외롭긴 외로웠어요 저도 의심은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만나면 무지 잘해주는데 연락이 정말 안됐거든요 ... 한두시간에 하나? 뭐 하루종일 해도
그 갯수가 손가락에 꼽힐정도인 날이 비일비재했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연락을 하기가 힘들 때가 많다는 건 알거든요. 제가 속좁은 여자 스타일이 아닌데
남자친구는 제가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요. 연락하는게. . 폰을 계속 붙잡고 있으 라는게 아니에요. 서로 일하는 입장이니까. 그냥 사소한것 하나씩만 걱정안되게 연락해주면 됐는데 남자친구는 그걸 못했어요. 뭐 누구랑 뭐하고 있어가 아닌 누구랑 뭐했었어 라고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일이 많아서 좀 덜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회식자리도 수시로 있고 그때마다 연락도 잘 안돼고 집에 가면 갔다 자면 잔다 이런 얘기도 너무 없어서 제가 2~3번 연락문제로 화낸적이 있었어요 그이후로 살짝~ 은 고쳐지긴했지만...
무튼..
이사람 바람피고 있는 건가요? 아님 제가 오빠 말이 맞는데 괜히 의심하는 걸까요...
긴사연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