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아이에게 내 대뇌의 데이터를 복제한 전자 칩을 심어주었어.
부디 니가 그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주길 바란다. 내가 너에게 그랬던 것처럼…….
왜냐하면, 그 앤 내 분신이거든.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슬픔도 느낄 수 있고, 사랑을 할 줄도 아는.
“형…….”
- 자폭 장치는 만일을 대비해 만들었어. 또 다른 내가 너에게 불필요한 사람이 되었을 때,
너에게 미련이 남아서 널 곤란하게 하지 않도록……. 키워드가 있기는 한데, 작동 될 일은 거의 없을 거야.
니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그렇지? 비록 이 몸으로는 여기까지가 내 한계지만,
나는 그 아이가 너와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죽는 게 두렵지 않을 거야.
“아아…….”
- 백123현아. 너는 사랑스러운 아이야. 아마 그 앤 너를 곧 사랑하게 될 거야.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
“……혀엉…….”
- 그곳에서는, 우리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
영상 속, 형은 환한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영상은 그것으로 끝이 났다. 다시 처음과 같은 어두운 창이 화면을 뒤덮었다.
형도, 김123종123인도. 나를 사랑해주었던 모든 것을 떠나 보내버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한참이 지나도록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123롱 作 [너를 사랑123하는 동123안에]
예전부터 계속 찾고 있는데 찾을 수가 없다 ㅠㅠ 혹시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