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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잠적이별을 한 이유는 뭘까

맘망 |2015.05.08 09:53
조회 305 |추천 0

안녕 너랑 연락이 끊긴지 4일이 지났네

왜그랬어? 이유가 뭐야?

한치 싸움도 없었고 둘사이의 갈등도 없던 우리가

왜 이런일을 겪어야 하는지 난 도무지 모르겠다.

갑자기 다음날 여행을 같이 가기 싫을 정도로

내가 싫어진거니? 아니면 그동안 괜찮은척

연기를 한거니 그 무언갈 숨기면서

난 참 답답하다. 이유도 모르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해답도 못찾고 너에게 연락할 길이 없어

주위친구들 번호라도 알아놓을걸

너랑 함께한 3개월이란 시간이 길고도 짧았네

짧은 기간인데도 너에게 깊게 빠졌나봐

지금은 너가 소리소문없이 날 끊어 냈지만

우리가 함께한 날들을 돌이켜보면

넌 분명 진심이었을 거라 믿어..

혹시 나이차이때문에 그동안 부담스러웠나 싶어

난 앞날 창창하고 기회많은 21살이고 넌

27살이잖아 근데 너 괜찮다며.. 그것도 다 연기

였나 싶다..이렇게 얼굴마주보지도 못하고

대화도 못하고 끝냈는데..난 사람처럼 못지내

불면증에 허덕이고 식욕도 없어 밥도 못먹는데

친구들이 제발 그러지말래 너같은 쓰레기때문에

이러는 시간이 아깝데..어떻게..

나도 생각으론 아는데 내마음이 그렇지 않은걸

어떡하니...ㅠㅠ 갑자기 이렇게 잠적을 할만큼

큰일이였던거니 아니면 바람인거니

마지막으로 물어 볼게

너 나랑 자주 왔던 홍대 거리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닐수 있니? 거기서 나랑 갔던 강아지카페도

다른 사람이랑 같이 갈 자신있어?

내가 맛있다며 자신하며 데려갔던 디저트가게

지나치다가 아무렇지않을수 있어?

신촌에 너가 맛있었다고 노래부르던

그 삼겹살집도? 내가 좋아했던 게임장도?

우리 자주가던 디비디방에서 공포영화를

골라보며 고민하던 우리모습도?

하나하나 다 생각나는걸 어떡하니...

그때의 니모습과 지금 너의 행동이 매치가

안되는걸.. 내가 너의 집을찾아가든

회사를찾아가든 얼굴을 봐야하는데

화요일날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없는

너..일부러 없는척 한거니..갑자기 얼굴마주하기

두려워졌어 나에게 어떤화살이 날라올까

무슨말을 들어도 상처안받을 자신있을까

나쁜건 넌데 이별중에 제일 나쁜게 잠적이별

이라는데..그런 난 '에이 똥밟았네..' 라며

훌훌털어버려야 하는데 왜 그러질못할까

보고싶다..

어쩌다 니가 좋아서....어쩌다 널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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