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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2년간 좋아했던 짝남 vs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

헷갈려 |2015.05.10 21:40
조회 475 |추천 1
18살 고등학생 흔녀임
요즘 좀 고민이 생겨서 글을 올리게 됨 ㅠㅠ
나한텐 2년간 좋아했던 짝남이자 남사친이 있음. 
얼굴도 꽤? 반반한 편이고ㅋㅋㅋ 무엇보다 말이 참 잘 통했음.
중3 같은 반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날 안 좋아했음ㅠㅠ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완전 만만한 애 취급하기도 하고..
자존심 너무 상해서 고등학교 들어와서 마음 접었음
근데 그러다가 2학기 때부터 걔네 반이랑 우리반이랑 같이 축제연습을 하면서 다시 마음이 생긴것 같음ㅡㅡ어휴 내가 생각해도 바보같음ㅜㅜ
그 다음 해가 되어서도 내 절절하고 안타까운 짝사랑은 계속 됨ㅋㅋ큐ㅠㅜ 걘 봐주지도 않고 혼자 계속 좋아함
그러다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냥 포기하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애가 계속 관심표현을 하기 시작함.
뭔가 얘가 날 엄청 좋아하는구나 느껴질 정도로 관심표현을 함. 10분에 한번씩 쳐다보고;; 
길고 긴 짝사랑에 사랑이 필요했던(?)ㅋㅋㅋ 나는 결국 그 애랑 썸을 타기 시작함...
몇 달간 좋았음ㅎㅎㅎ  사소한 매너, 날 바라봐줄 때 눈빛, 내가 걔를 좋아하는 것 보다 걔가 날 더 좋아하는 거 내가 여태까지 못 받았던 거니까 그냥 다 행복했음ㅎㅎ
근데 썸타고 두달 후에 짝남이 뭔가 날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시작함;; 허허허
되게 뜬금없지 않음??ㅋㅋㅋ 나두 매우매우 당황스러웠음ㅋㅋㅋ
정확한 계기는 잘 모르겠는데 내 추측으론 학교 노래 경연 대회 때 화장하고 노래한 거 때문인 것 같음.
처음으로 걔한테 화장한 모습 보이고 노래도 함. 내가 노래 잘하는 편이 절대 아닌데 같이 나간 친구들이 잘 해서 걔네 덕분에 나까지 잘해보이는 효과가 발생함
딱 그 시점 이후로 애가 좀 말투가 평소보다 부드러워지고 흘끗흘끗 쳐다보고 가끔 눈을 못 마주치기 시작함.
 그러더니 슬슬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가선 걍 대놓고 호감표시함;;
원래부터 짝남한테 마음이 있긴 했어도 일단 난 썸남이 있는 상태니까 얘가 다가와도 받아주지 못했음.그렇게 두달 가까이 철벽치고 있었음. 

근데 그 무렵에 썸남과의 썸도 길어질수록 뭔가 좀 한계가 느껴졌음.
얘가 날 많이 좋아하기는 하는데... 얘랑 나 사이에는 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진짜 이상할 정도로...서로 계속 쳐다보고 하다가 말을 하려고 하면 대화가 3분이 넘어가질 않음;; 좀 심각함
나랑 대화할 때 얘가 좀 긴장해서 그런것도 있고..
그래서 서로 쳐다보고 짧은 장난 좀 치고 하는 게 썸의 전부임...
썸이 더 길어질수록 난 더 뭔가 가까워지고 싶은데 대화가 안됨;; 
이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음..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뭔가 짝남이랑 비교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짝남은 짝남이기 전에 남사친 중에선 제일 친한 애라 몇시간이고 재밌게 대화하고 그럼. 

내가 너무 철벽을 쳐서 지금 짝남은 슬슬 지쳐가는게 보이고 썸남과 나는 여전히 진전이 없음. 
대체 어떻게 해야됨??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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