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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창가 갔던 얘기를 재밌다고 떠벌리네.~

아휴 |2015.05.11 23:12
조회 31,931 |추천 8

안녕하세요. 지금 2주뒤면 몸풀 예정인 만삭맘 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쓸께요. 읽어보시고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조언좀 부탁 드릴께요.
얼마전 남편이 해외출장을 다녀왔죠.일주일동안.
어제 왔는데 오자마자 하는소리가 자긴 그동안 신랑 거기가 잘있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며 넌지시 농담반 진담반 던지더군요. 그냥 농담으로 받아쳤죠. 근데 오늘 똑같은 말을 퇴근후 하네요. 저도 눈치가 있지만 지금 몸이 몸인지라 농담으로 넘겼죠. 근데 신랑이 웃긴 얘기 하나 해줄까 하고 얘길 하더니 글쎄 저 얘기를 하네요.
같이 간 동료는 총각인데 둘이서 바에서 양주를 다섯잔 마시고 알싸하게 취기가 오른채 도시를 누비고 다녔답니다.돌다보니 사창가 쪽으로 갔다하더군요.
거긴 우리나라처럼 밖에 여자가 없고 남자 한명이 호객행위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자긴 지나갈려고 했는데
동료가 그 남자를 따라가더래요. 그래서 자기도 어떨결에
가게 됬는데 내부는 그냥 술집에 탁자에 의자있고...뭐 그런식...잠시후 점원이 술을 권하고 여자를 데리고 온다던군요.남편이 이말 하면서 자기는 웃기다고 킥킥거리면서 얘길하는데..저는 들으면서도.. 설마.. 이건 뭐지???란 생각으로 조용히 듣고만 있었죠.그러면서 하는말이 아가씨가 아니라 할머니가 옆에 왔다면서 웃어 넘어가네요.
허...허..허... 웃기나요??? 이게 웃긴 얘긴가요???
그래서 제가 정색하고 되물었죠 아가씨였으면 그날밤 같이 아주 둘이서 좋아 죽었겠네 왜 할매라서 실망했냐... 도데체 그런 얘기를 왜 하는거냐 내가 같이 웃어주길 바랴냐 면서 다다다 쏘아 붙이는데 신랑은 지가 뭔 잘못했는줄도 모르고 저더러 더 이상 하답니다. 자긴 결백해서 이런 얘길 하는 거라고..아무 일도 없었다 내가 미쳤다고 병있을지도 모를 외국녀랑 그짓을 하겠냐 아무 일도 없었기에 하는거라며 오히려 저를 더 이해 못하겠단 식으로 몰아 가네요.. 너무 당당하게.
그래서 제가 할머니였으니 아무일도 없었던거지 아가씨였음 했겠네 거기 갔다는 자체가 난 더럽다고 잘못된거라고 화내고 해도 자긴 끝까지 아니래요...
나중엔 제가 하도 화내니 정말 건성으로 누워서 아~~알았다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 됐냐~~정말 어쩔수 없단듯이 미안하다고 하네요..
하......물어볼께요 정말 제가 이해 못하는 건가요??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인가요???
추천수8
반대수65
베플캔디봉|2015.05.11 23:22
졸라 병쉰놈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네 할말 안할말 못할말도 몰라
베플|2015.05.12 00:24
안했으니까 얘기하는거다라~ 제생각엔 걍 미친놈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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