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은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동생이 2년전 어린나이에 왕따를당하고 학교가기싫다는이유로 집을 나갔다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희어머니와 아버지는 미쳤냐며 당장지우러가자고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쪽 가족들도 그렇고 그남자도 그렇고 지우지말자고 잘 책임지겠다며 제동생과 저희가족을 설득했죠..
제동생을 임신시킨 그남자는 26살입니다..
이런저런일들이 많았는데 다 집어치우고..
그남자는 인터넷게임을 하다가 알게된사이라고하더군요
아무튼.. 제동생은 저희설득에도 불구하고 낳기로하였어요
워낙 정도 많고 무서움도 많은애인데..
저희부모님은 그런결정을 했다는 제동생을 포기해버렸습니다.
다신 집에들어오지말고 그집가서 살으라고말이죠..
그런데 임신6개월차때부터 남자가 폭행을 시작했다고합니다.
어린 제동생은 배를 짓밟혀 양수가 터졌고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그남자와 그가족들은 오지도않았어요.
보호자연락을 통해 저희가족이 왔고 상황을 들어보니 제동생은 그렇게 얘기가끝난이후 얼마지나지않아 여태 맞고지냈다네요.
설겆이며 빨래며 음식이며 아무것도 해본적도없는 동생은 그집에서 매일매일 했다네요.
응급실가자마자 의사가 산모분이 나이도 어리고 혈압도 높고 지금 24주인데 양수가 터져서 애기가 나오면 애기가 살가능성이없다고..
최대한 나중에 나올수있게 주사와 라보파?등등 다 해볼거라했는데
제동생은 하루도 못버티고 아기를 조산하였어요..
아기는 인큐베이터에있다가 몇시간뒤 ..천국으로갔어요..
그남자네 가족한텐 아무런보상도 못받고있어요.
증거가 없다네요. 양수가 가만히있는데 터졌을까요..
거의 반년을 우울증으로 지내온 제동생의 배를 볼때면 제가 더 막막하고 슬퍼요.
원래 마른체질이었는데 배만 불뚝나왔으니 튼살과 늘어진피부가 참..10대같지않습니다..
성형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