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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없는엄마

이어져닿기를 |2015.05.15 11:26
조회 433 |추천 0

안녕하세요
엄마의친정을 찾아드리고싶어 글을올립니다
모바일이 핑계지만^^ 맞춤법이 좀 틀려도 이해부탁드려요~

여러번 올린 글이라 또 읽게 되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눈여겨봐주시길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26살이고 20살이 되던 해
엄마께 친어머니를 찾고싶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나름대로 인터넷 가족찾기 사이트에 글도 써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겐 한계가 있더라구요..

경찰홈페이지에 가족찾기 프로그램도 눈여겨 보았지만 친어머니에대한 전산적 기록이 하나도 없어서 이마저도 어려웠구요..

대학을가고, 사회초년생을 보내고..
나쁜딸인 저는 그렇게 엄마이야기를 묻어둔채
저 살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종종보던 판에
결혼, 시집이야기 그리고 친정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언가에 머리를 맞은듯이.. 엄마 생각이 났어요

저도 여자인지라 시집을가고 살다보면
엄마 정이 그리워 친정이란걸 찾겠지요..

형제자매없이 친인척도없이
홀로 외롭게 자라온 엄마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어릴때 종종 힘든일이 닥칠때면
(엄마는 시집살이를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우리식구만 보고산다
우리식구 아니면 내새끼들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없다 어디 갈곳도 의지할것도 아무것도앖다 내식구가 내전부다"하시며
눈물을 삼키시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식구는 아빠와 저희4남매, 시댁식구제외)

무심한 제게 엄마를 보듬지못한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용기내 말씀하신 엄마께 도움이 못되는게 한스럽습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만 하는건지
어디에 계시는지, 이미 연세가 있으셔서 돌아가신건 아닌지, 그러면 엄마의 남매라도 있는지..

다른건 다 필요없습니다..
쉽게 생각들 하시는 돈때문도 아니구요,

그저 늦둥이 동생에게
외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싶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간의 힘든 삶을 그만 풀어 내려놓고,
조건없이 마음을 기대고 싶으시답니다..

6년이란 시간이 저에게서 지나버렸습니다
더이상 바보같은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제게 현명한 말씀들을 해주세요

존재. 그 자체 만으로 힘이되는 ..
엄마에게 엄마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경주 괴릉에 두고가셨잖아요
박경희. 희야라고 부르셨다던..
꼭 찾아주세요, 언니동생분들이라도..제발..
오래전 여름날 울산으로 전화만 한번 주시고
그게 마지막이셨데요. 엄마를 기억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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