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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험못봤다고 미친듯이 난리야 나 포기해야할까

ㅇㅇ |2015.05.15 20:08
조회 261 |추천 3

나 월요일날 엄마한테 진짜 미친듯이 혼났어.

 

난 지금 중학교 2학년이고 솔직히 자랑은 아니고 이 이야기를 하려면 필요할 것 같아서 말하는데

 

중학교 1학년때 수석으로 종업했어(=전교1등) 그래서 그러다보니 우리엄마는 점점 기대는 커지고

 

그럴수록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되더라.(이런 글 쓸 시간에 공부 더해라 라고 할 분들은 지금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사실 나 학원도 안다니고 인강 종합반 하나로 이 성적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

 

1학년때까지는 정말 성적이 좋았는데 이제 고입에 내신성적 들어가기 시작하는 2학년부터

 

시험이 망해버린거야 1학년때까지 수학을 한번도 90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2학년 첫 시험부터 수학이 67점 나온 거 있지. 진짜 내가 엄마였다면 실망했을지도 몰라.

 

솔직히 책상 앞에 앉아서 딴 짓도 한 적 없고 정말 인강,문제집,교과서 미친듯이 풀었어.

 

그런데 엄마한테 성적표 딱 보여주고 나서 하는 말이 " 너 미쳤냐, 이딴 성적 갖고도 집에 들어오고

싶었어? 나같으면 벌써 한강에 뛰어 죽었겠다 학교도 다니지마. 너따위가 왜다녀"라고 하더라고. 우리 엄마는 한번도 나나 동생한테

 

이런 심한 말 한 적 없었어. 4일이 넘게 지났지만 이말은 진짜 충격이네.

 

내 중간고사 성적이 국어-93 수학-67 사회-92 과학-100 역사-97 기가-100 영어-93 평균 92.4나왔어.

평균 98이었던 1학년에 비해 많이 내려간거지만 유난히 수학이 심하더라고. 우리엄마가 나 공부포기하래.

수련회도 안보내줄거고.(화요일에 있는 현장학습도 안보내줬었어 ) 인강도 이제 끊을거래.

원래 2g였던 폰도 조만간 없앨거래. 친구들이랑 문자도 못하게(현재 2년째 카톡도 안하는 상태야)

 

우리 엄마 월요일부터 나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한다.

 

나 진짜 공부포기해야할까. 부탁이야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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