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살 된 우리용이입니다.
2002년 월드컵때 태어났네요^^
제 대학생때 애견붐이 일어났을때 무턱대고 분양받았는데
지금까지 키우고있어요..정말 애기때는 침대,쇼파,에어컨 호스, 수건등 다 뜯어놔서 엄마가 진지하게 딴데보내자
하셨는데 지금까지 같이살고있네요^^
원래는 아파트에 살다가 개를 싫어하는 입주민들로인해 (전혀 짖지않아요;;)저희 아버지께서 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가족이랍니다.
(그뒤로는 주택에살아요^^)
2년전 용이가 아파서 못일어 난적도 있었어요.
허리디스크 때문이라고 하던데..전 4다리로 다니는
동물한테는 디스크라는게 없을줄 알았어요..
정말 긴 꼬리도 못흔들정도로...한달가까이
누워만 지냈어요..똥오줌도 누워서..ㅜㅜ
병원비만 100만원 넘게 나왔지만 가족이라 생각하기에
전혀아깝지 않았네요..
침도맞고, 주사도맞고, 일주일가까이 입원하고...
너무 맘이 아팠었네요..


지금은 나이에 비해 너무 건강한 용이에요^^
시집간뒤로 매일볼순 없지만 항상생각나는 동생같은
존재입니다.
오늘 친정갔을때 용이 목덜미를 만졌는데..
뭔가 잡히길래 괜시리 나이가 있으니 별의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암, 종양등 괜히 나쁜생각만 들고..
그길로 차에 용이를 태우고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일종의 지방 덩어리 입니다.
코카종류에 많이생기고 그렇게 퍼지지만 않으면
괜찮을 겁니다"하시는데..부끄럽긴 하지만
천만다행이였네요^^
보통 중형견 수명이 오래살면 15년 이라는데..
우리용이 10년 더 살면 좋겠어요^^
노령견들 키우시는분들..다들 힘내서 보살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