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있는 남자가 있는데요.
이 남자는 제가 관심있는 걸 눈꼽만치도 몰라요.회사에서 만난.. 네. 보는 눈이 많은 곳이라
절때 티안내려고 폐안끼치려고 노력중이라.
이 남자 성격이 좀자상자상하고 여자들한테 배려를 잘한달까?런닝맨 광수가 송지효 사람들 안볼때 모포 덮어준 것처럼.뭐 머리끈이 끊어졌다.라고 하면 어디서 구해서 갖다준다던가. 생색없이.음 뭐랄까 굉장히 나긋나긋한 교회오빠타입?그래요 딱 적당하네요 친절함이 넘치는 교회오빠스탈.
입사동기로 안지는 3개월이 넘었는데 부서가 너무 떨어져 있다보니까친해질 기회는 없어서.어떻게 다가갈까. 하다가관심남 있는 부서에 친구만나러 들르는 척 하면서뭘 슬쩍슬쩍씩 갖다줘요.걔만 주면 좀 너무 티나니까.다 뿌리면서 걔꺼만 비싼거. 걔꺼만 좋은 거.
근데 걔네 부서가 회사에서 가상 바쁜 부서라가도 말을 몇마디 하기가 눈치보이는데오늘 가니까 고맙다면서 저한테 손을 내밀더라구요.응?그래서 잡았는데응? 뭐지? 싶고.원래 악수할 타이밍도 아니고. 헤어질 타이밍도 아니지만 그냥 손을 내미는 거 있잖아요.마음이 열렸나?도 싶고.
제가 톡으로 너무 바쁘니까 얼굴이 상했다,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뉘앙스를 풍기니까딱딱했던 톤이 좀 누그러지면서 첨으로 이모티콘도 막 보내고.
그전에는 바빠서 말시키면지나가는 가보다.또 왔네. 이런식으로 신경도 안썼는데(오던 말던. 보통 톡으로 왜왔어?도 안물어봤었음)
이제는 굳이 신경써서건성으로 대한 이유까지 선톡으로 설명해 주면서 그러더라구요.
이남자에게 다가가기 성공한 걸까요?
예전에는 제가 묻는 말에 대답만 했는데.이젠 저한테 설명을 굳이 붙여요.
그냥 제 착각일 수도 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