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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안 올 것 같았던 연락

ㅈㅁㅁㅇㅎ |2015.05.22 05:42
조회 8,469 |추천 27
너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다며 눈물 속에 살던 나였는데..
그렇게 기다리던 니 전화는 참 늦게왔어

미안하다며 후회한다고 울먹이는 니 목소리를 들으니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더 안타까웠어.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정말 맞나봐. 꿈속에서나 그리던 니가 내게 돌아오고 싶다는데..하필 나는 이미 널 다 잊고 너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한 때라니...우리가 인연이 아니었던 걸까.

한 때 너무 사랑했던 니가, 예전의 나처럼 마음 아파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나도 잘 아니까 맘이 안 좋더라.

매일 니가 후회 속에 살게 해 달라고..그래서 니가 돌아오는 순간이 꼭 오게 해달라고 빌었었는데...내가 정말 널 다 잊긴 잊었나 봐. 내 소원대로 되었는데도 전혀 통쾌하지도 고소하지도 않은거 보면 아마....미움도 사랑이 남아있을 때나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어.

니가 많이는 안 아팠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그건 당연히 사랑했던만큼 아파야 할 몫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견뎌내 보라고 밖엔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어.
내가 그렇게 견뎌냈으니까 아마 너도 견뎌 낼 수 있을거야.

전화하기까지 참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늦게라도 전화줘서 고마워.

그리고 그렇게 매정하게 끊은거 미안해..
너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서 니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없는 나를 이해해주라.

지금은 나 아니면 안될 것 같다 생각하겠지만..그건 아직 니 인연이 안 나타났기 때문일거야.

얼른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진심으로 니가 행복해지기를 빌게.
추천수2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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