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졌던 애인 돌아왔어요

꼬꼬마 |2008.09.23 14:12
조회 2,06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여자 입니다.

매일 회사에서 톡을 보며 동감도 하고 욕도 하고 가끔은 눈물도 글썽이는

마음 여린 여자랍니다.

오늘은 저의 얘기를 한번 풀어볼까 하는데요..

조금 길수도 있구요..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작년 2월..이었어요..

취업을 고민중이었는데 한 작은 개인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죠..

월 150만원에 주5일제.9시반출근 6시반퇴근..비서겸 경리..좋았습니다.

나름 사회생활이 많지 않던 저였기에 조건이 괜찮아 보여 출근했습니다.

근데 출근한지 몇일 되지 않아 그 회사의 팀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추행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로서 성적 수치심을 들게해도 성추행이라고 했던가요.

말로 성추행을 한지 하루 이틀이 지나자 제 몸에 손을 대려 하더군요

대학당시 농구팀이 었다던 그 놈은 키가 187에 덩치가 무지 큰 거구 였습니다.

나이는 우리 아빠 뻘 이면서..

그날 다행히도 회사에 손님이 많이 왔어요 ..정말 다행이었죠..둘이 있으면 안되니까..

그러던중 남자 두명이 왔습니다.그 중에 한명이 눈에 띄더군요 그남자를 A 라고 하겠습니다.

A를 제외한 다른 한명은 돌아가고 좀 있다 보니 비가 오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그사람은 우산이 없었고 제가 이따 우산 씌어드리겠다며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그사람과 그날 술을 마셨어요.

제가 무서운 일을 당할뻔 했고 그놈이 제 몸에 손을 댔다는 말을

힘들게 하며 제가 울었고 둘이 소주와 맥주를 마셨어요.그러다 그날 A가 저를 집에 데려다 줬구요 다음날 저희집앞에 와서 저를 데리고 외각으로 나가 산채 비빔밥을 사주며..

그렇게 저희 둘..시작했습니다.아..A는 저와 9살 차이 나는..사업가였어요.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만.그사람이 사업가였기에 너무 바빠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 못본다는것과

잦은 미팅과 회식 업무로 인해 연락도 내맘대로 잘 못한다는것만 빼면요..

하지만 행복한 날들도 잠시..얼마안가 그사람의 사업이 힘들어 졌어요.

동업하던 사람들이 배신을 한거죠..극렇게 사업이 어려워진 A는 저에게 자존심도 세우지못하고 해주고싶어도 해줄수 없어진 현실이 힘들었는지 저를 피하기만 했어요.다시 일어나 보겠다며 발버둥 치느라 바빴던것도 있구요.하지만 전 그땐 아직 어렸었고 A를 이해할만큼 마음이 넓지 못했는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고 이래저래 힘들어 하다가 제가 바람을 피워버렸습니다.

네....정말 잘못했죠..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지금은...

그러다 그사람 그 사실을 알고서 외국으로 떠났어요.아무리 붙잡아도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떠난 사람 아무리 기다리고 붙잡아도 메일이며 문자 전화까지 전부다 안받더라구요.

그러다 정말 나도 이젠 잊어야 겠다 싶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5월이었을까요..예전 그사람 번호 뒷자리 4번호로 문자가 왔어요.

한국이라고..잘지냈냐고..

그문자받고 통화하고 이런저런 일들과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이 고생한듯한 얼굴에 안쓰러웠었어요.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제가 한번 바람피웠던 적도 있고 해서 인지 그사람 맘을 잘 열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다 얼마전에 다시 만나 속깊은 얘길 나눴습니다.

그사람..일이 너무 좋대요..일을 하고서 다 이뤄놓은 후에 느껴지는 성취감이 좋데요.

게다가 지난번에 다른 사람 믿고 일맡겼다가 실패봤던터라 이번엔 자기가 다 알아서 하느라

너무 바쁘고 일도 많고 그래서 저에게 다정하게 세심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 합디다..

하지만 저는 못놓겠데요..자기도 외국나가 저 잊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안되더라고 ..

한국와서 아무리 보고싶어도 안봐야지 했는데 안되더라며 저를 너무 사랑하는데

일때문에 잘해주지 못할까봐 미안해서 마음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겠다고 하네요.

저 역시 맘속에 있는 말들을 다 했습니다.

당신이 너무 좋다구요..조금만 나를 더 배려해준다면 내가 이해해주겠다며..그렇게 그런말들을요..

그리고 지금 다시 만나는 중입니다.

하루에 문자 3개정도 전화는 두통정도 와요

지금 지방에 있는 건물 인수하는 과정이라 바쁘고 일이 많아서 서울오면 만나고 하는데

내일도 만나기로 했네요..

 

제가 궁금한건요..

남자들은 정말 일에 미치면 애인보다 더 좋은가요?

일이 많고 그럼 연락하기도 힘들고 자주 만날시간도 없는건가요?

그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진심일까요?

 

가끔 보면 제 입장에선 이해 안될 일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