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에 물이 차 얼마나 살지 모르는 2 살배기 아기입니다.
“네? 아기가 버려져서 병원에 홀로 있다구요?”
요즘 우리나라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화기 상으로 넘어오는 목소리는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2014년 5월.. 태어난지 이제 갓 1년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습니다.
아기는 선천적으로 뇌가 작고 그 자리에 물이 차있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 엄마는 아기를 안아보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태어났을 무렵 의사는 아기를 안아보라고 주었다고 합니다.
아기를 안은 엄마는 인상을 찡그린채.. 단 1분도 안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났을까 엄마는 혼자 병원을 떠났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런 엄마에게 아기를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하자 말했습니다.
하지만 본자식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며,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거부 했습니다.
- 아빠는 원래 본 가정이 있는 남자였습니다.
처음에는 아기에 대해 비용적인 부분을 책임지려 했습니다.
하지만 본 가정에 아이의 존재가 알려 지면서
아이를 책임지지 않겠다며 연락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연락도 잘 받지 않으며, 지금껏 아기를 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 “고 명미정” 아기의 이름입니다.
방문한 병원에서 아기의 사례 관리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름이 이상해서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아.. 선생님 그건.. 아기의 출생신고를 병원에서 했기 때문이예요.”
“아빠가 고씨라 성은 붙일 수 있었지만, 이름은 지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기 이름이 명 미정 이예요.”
선생님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손과 발을 계속 움직이는 아기를 물끄러미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혼자 남은 이 아기는 어쩌나요?
고명미정 아기는 앞으로 갈 곳이 없습니다.
어느 시설도, 어느 단체도 받아주는 곳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간병해주는 아주머니 역시 간병비의 문제로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는 앞으로도 기저귀와 분유, 옷, 병원을 오가는 통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기는 오늘도 작은 소리를 내며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 아기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세요.
우리 모두가 아기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아기의 하루 엄마아빠가 되어주고,
아기에게 분유와 기저귀를 보내줘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전폭적인 관심이 없다면
아기는 이대로 고 명미정으로 세상에서 사라질지 모릅니다.
아기를 위한 무료서명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1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