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 취업한지 1년도 못된 직장새내기입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추천을 통해 한 회사로 취업하게 됬어요
우선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월 170이에요. 저희 회사는 업무가 전체적으로 성수기, 비성수기로 나뉘는데 비수기때는 진짜 업무량이 적어서 하루종일 컴퓨터로 서핑하고 과장님 몰래 영화보고 쇼핑하고 드라마 보고...
한 마디로 진짜 꿀 빤다고들 하죠. 월급은 그대로 받으면서...
하지만 요즘같은 성수기때는 하루종일 엉덩이도 못뗄정도로 바빠요. 진짜 바쁠때는 점심도 못먹고 숨돌릴 틈도 없이 일을 하는데
예전에는 일을 하면서 견뎌낼수있다 할 수 있다 힘들지 않다 혼자 다독이며 버텼는데
요즘에는 너무 힘든 나머지 자꾸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회사는 단순이 서류적인 일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업무에요. 자세히는 말 할수는 없지만 수 많은 거래처 분들과 하루에 수 십번씩 연락하고 전산 넘기고 입력하는건데
워낙 극성맞은 부류의 업무다 보니까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는 이도 말할 것이 없죠.
솔직히 월급이 그렇게 적은 편도 아니고 다른 또래 대학간 친구들에 비해 돈도 안정적으로 벌고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께 자식 한 명 짐 덜어드린것이 제일 뿌듯하거든요. 월급받으면서 생활비나 보험료, 핸드폰요금 같은것 등등 저로 인해 나오는 비용은 제 선에서 해결하고 있어서 그건 좋은데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요.. 못버티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이러한 업무를 매일매일 견디며 앞으로 몇 십년 동안 해야한다는게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대학에 간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매일매일이 자유로운게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차라리 회계나 경리 쪽으로 취업을 했다면 이런 스트레스는 덜 했을까요....
많은 직장인 선배님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