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눈이 안좋아서 대수술도 몇번 겪고 학교도 1년 늦게 들어가고
이런것보다는 애가 좀 띨빵해.. 누나로써 하면 안돼는말이지만 동생이 지적장애인2급이거든.
근데 요즘들어서 전학가고싶다는둥 자꾸만 친구가 사귀고싶다는거야.
그때는 별 대수롭지않게 듣고 한 귀로 흘렸는데 오늘 학교 갔다오더니 막 화나있는거야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학교 친구들이 자기보고 죽어라고 하고 꺼지라고 했다는거야
게다가 포경수술 하고 와라고 놀렸다는거임 ㅋㅋㅋㅋㅋ
어이없기도 하고 걍 겨우 초6인 새기들이 그딴말은 어디서배웠는지 너무 누나로써 화가나서;
학교에 전화해서 반쌤한테 전화해서 상황들 알려줬더니 자기도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당황스러워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동생이 글도 잘 못읽고 살짝 발음도 어눌하고 자기 혼자서 말 하고 그러는점들이 좀 많아서 학교생활이 걱정됬었는데 이런일이 터지니까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학교에 특수반이 따로있긴한데 솔직히 지들도 내 동생이 특수반 다니는거 알면은
좀 챙겨주고 그래야하는거아니야?
아무리 초6이라도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같다
내가 초6일때에는 내 동생같은 얘들 있으면은 담임이 반 친구들한테 따로 주의도 주고 잘 챙겨주라고 말 해서 항상 잘 챙겨주고 서로서로 도왔었는데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알긴하다만 진짜..ㅋㅋ 살아있는애한테 죽으라는건뭐냐...ㅋㅋㅋㅋ
내 친구들한테 이런 상황 말하니까 동생 학교 찾아가자는데 지금 고민중이다
쌤이 주의는 주겠다는데 아 속상해죽겠다 진짜
내 동생이 아무리 지적장애인이라도 자기 생각 할거 다 하고 눈물도 흘릴수있고 웃을수도 있는 감정이 살아있는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심한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진짜 ㅋㅋㅋㅋㅋㅋ
짜증나죽겠다 어떡하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