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인데, 중국으로 출국했던 40대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당국이 지난 26일 업무 차 중국을 방문했던 44살 한국 남성을 격리해,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지난 16일 메르스 첫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70대 아버지를 간병하기 위해 병실을 찾아 4시간 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오늘, 국내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 중 1명은 메르스 확진 최초 환자가 처음에 갔던 A병원의 의료진이며, 또 다른 환자 1명은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았던 환잡니다.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함께 메르스 6번째 환자인 71살 남성의 상태가 악화돼 기도에 관을 넣고 기계 호흡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메르스와 관련된 격리 관찰자가 40명이 추가돼 모두 120명에 대해 격리관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관련된 상황을 즉시 신고하지 않는 의료진과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