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에 의하면 메르스의 치사율은 보고된 바 40%에 달하지만, 중동에서는 감기 수준의 경미한 증상을 보인 케이스도 여럿 보고된 만큼 이런 경미한 환자들이 메르스로 진단되지 않아 치사율이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함. 실제 중동에서 감염되어 미국으로 들어온 사례가 두 건이 있는데, 두 환자 모두 생존했음. 중동에 비해 한국 의료 인프라가 훨씬 뛰어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치사율은 40%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됨.
마찬가지로 CDC에 의하면 메르스는 낙타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염되었을 때 가장 증상이 심각하고, 이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었을 때는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편이라고 보고되어 있음.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대개 환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했을 때 1-2미터 이내로 퍼지는 큰 비말들에 의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며, 당연히 환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했을 때도 감염이 가능. 초소형 비말들에 의한 공기 전파에 대한 증거는 분명하지 않음. 따라서 환자와 1-2m 내에서 접촉하지 않은 이상 감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음.
전염병에 있어 중요한 것은 3차 전파임. 3차 전파부터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기 때문임. 즉 1차 감염자에 의해 감염된 8명의 2차 감염자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켰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