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인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사귀기 전에는 어느 정도 마음도 표현하고 그랬는데(그것도 애교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좋다 그런 말)
연인관계가 되고 나서는 애정표현이 너무 없어요.
그게 원래 좀 무뚝뚝하고 애교 없는 사람이란 건 알겠는데, 그래도 섭섭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여자친구가 먼저 한 애정표현 중 제일 큰 게 보고싶다는 말인 것 같아요...
카톡할 때 하트도 제가 먼저 하니까 한참 뒤에 해주기 시작했고, 이제는 하트는 잘 붙여주지만
애칭도 불러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스킨쉽도 제가 해야만 하고
카톡에 남자친구가 있는 티도 내지 않네요. 사귀기 전이랑 프로필이 똑같아요.
그렇다고 저를 좋아하지 않거나, 물주로 생각(?)하는 건 아닌 게
일단 여자친구가 엄청 착하고, 예쁩니다.
데이트 비용도 제가 한번 사면 자기가 한번 사는 식으로 하려고 하고,
제가 뭐 사준다하면 안 사줘도 된다하거나 굳이 사주려고 하면 덜 비싼 거 사려고 하더라구요.
저를 보는 눈빛도 분명히 좋아하는 눈빛이긴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연락도 잘해주고, 짜증 한 번 낸 적 없고, 결국엔 여자친구가 원래 그런 사람인 것 같은데 매번 만나면 저만 좋아서 안달 난 사람 같아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