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이 시내였고...그는 제대후 복학해서 다니던 영어학원이 직장근처였다..
그의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내출근시간과비슷했고...아침을 같이먹게 되었다..
콩나물 해장국...가끔은 점심도 같이 하게 되고...
일이 끝나는 곳에서 날 기다리는 그를 자주 보게되고...자주 같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땐..정말 사심없이 동생으로 만났었는데...그도 날 누나이상으론 대하는것 같지않았는데..
그게 아니였었나보다...
그해 추석무렵...항상데려다주던(난 차가있는관계로..) 그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의 기습키스를 당하게 되는 사건이 터지고!!!!
누나로 보이지않는다는...사귀고 싶다는...말을 듣게 되었다...뜨앗!!!
근데...더 놀라운 사실은...분명 정리한줄 알았던 내마음이...쿵당쿵당 뛰면서...
마치 이말을 기다렸다는듯이...너무 황홀했다는것이다...
이제까지 내맘고생 그리 시키고...못들을 소리 듣게 하고...그리 힘들게 하던 그를...
난 아마도..여전히 사랑하고 있었나보다...청혼도 아닌 사귀자는 말에 그리 넘어간걸보면...
그렇게 다시(?)..그에겐..처음으로 나와 시작되었다...
정말...그땐 재밌었는데...써클내 커플을 금지하는 이상한 회칙으로...동성동본이라 반대할것같은
부모님들 때문에..우리의 데이트는 철저한 비밀로..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좁은 시내..학교에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까...두눈 부릅뜨고 다니고...
손도 못잡고...결국 나중엔 내 차로 드라이브하며 시외에서 만나게되었다...
그렇게 2년쯤 사귈무렵...우리에게 가장 큰 시련이 남았었는데...
부모님들께서 눈치를 채신것이다...
자꾸만 선을 거절하는 날 의심하시던 부모님께서 그를 알게되시고...
그의집에서도 날 알게 되셔서...그는 캐나다로 연수를 가게 되었다...
그 기간이 우릴 어떻게 하지않으리란 믿음은 있었지만...내겐 너무도 힘든시간들이였다...
주마다 봐야하는 선...거절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준비해가며...그와 몰래 전화 편지하고...
그땐..휴대폰도 없을때니...애고...생각만 해도...그땐...힘들었었다....
그렇게...우린 떨어져서 서로가 힘들어 하고 그리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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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마무리 할께요...
벌써..저녁시간이라...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