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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메르스 의심환자 2명' 대구로 이송…모두 '음성'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기도 평택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접촉한 30대 여성 2명이 대구의 한 병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평택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30대 여성 2명이 대구 A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2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의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31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A병원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은 지난달 31일 퇴원 조치됐으며,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A병원 관계자는 "A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모두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도 "현재 이들이 A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병원에 대한 괴담 등이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시민들은 이 같은 괴담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 1명과 의심환자 1명이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부족해 이들을 경북지역에서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해당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경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건 맞다"며 "하지만 경주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됐기 때문에 전염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환자 발생 이후 1일 현재까지 환자의 수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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