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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살고있는 여자입니다.

지옥끝 |2015.06.02 16:28
조회 1,0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지옥같은 삶을 살고있는 20대후반여자입니다..

 

어렵게 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저보다 2살 많은 6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여..

3년은 이성문제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잘지냈고

3년이후부턴 주기적으로 바람을 피는 남자친구때문에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힘이들었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헤어져야할 일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전 못헤어졌습니다..

그냥 그사람을 많이 사랑했기때문입니다..

 

정말 지난 3년은 상상도 못할 바람을 많이 폈었어여

근데도 전 참고 참고

시간이 흘러흘러 저희는 6년째 연애중이 되었지요.

2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저의 젊은날을 함께 했기에

결혼도 당연시 되어갔죠..

결혼은 내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중순에 임신을 한걸 알았습니다.

그사람에게 알렸죠

첨에 장난인줄알고 테스트기를 하나 더 사왔는데

그것역시 두줄이었어여..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사람은 낳자고 하고

다음날 병원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놀러갔습니다.

전 나이도 이제 찻으며

20대 초반에 한번의 낙태수술을 경험했기에

이번에는 도저히 지울수없었습니다.

결혼도 하고싶었고..

다음날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12시쯤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11시에 전화가 왔더군요

근데 밖 소리가 들려서 어디냐했더니

집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12시에 병원에 갔어여

한번의 낙태경험이 있어 임신을 되게 빨리 알았어여

갔을땐 아직 착상이 안됐지만 임신은 맞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우린 밥을 먹으며 미래계획을 세웠죠

태명도 짓고

전날 저도 잠을 설치고 그사람도 논다고 잠을 설쳐서

우리집에서 낮잠을 잤어여

낮잠 자기전에 한번이 관계도 했구요..

근데 제 휴대폰이 배터리가 나가서

그사람 폰으로 검색좀 하려고 폰을 켰는데 폰이 꺼져있더군요

그래서 배터리가 나갔다보다 하고

충전시키는데 충전은 이미 되어있는데 꺼놨더군요

촉이 안좋아서 폰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그날 나이트를 갔더라구요 그러고 술집 술집이 찍혀있고

대박인건 아침8시에 모텔이 찍혀있었어여..

신발 정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었어여..

저를 만나러 오는 그 당시까지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랑 원나잇을 하고

저에게 왔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자고 있는 그사람을 깨워서

일단은 나이트 갔냐고까지만 말했죠

그니깐 친구들이 가자해서 갔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저는 정말 엄청나게 힘이 들었어여..

자기 아기까지 생긴걸 안 그날에

다른 여자와 원나잇이라니

하...

정말 어떻게 지금 글 쓰면서도 눈물이 흐르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서 카톡을 했죠

잘못한거 없냐고 아직까지 그 짓거리 하고 다니냐니

제가 모텔간것까진 모르는지

계속 발뺌하더니 저보고 미친사람 취급하면서

결혼하기싫타고 아기 지우자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억울하고 억울하고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수있는지

아기도 가지고 있는 저한테..

너무 잔인했어여..

그리고 연락하지말라고 하네여..

아기 지우는 날 보자고..

저는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제가 매달렸어여

아기 못지운다고 그렇게 일주일을 설득과 매달림끝에

마음이 바끼더군요

그러곤 다시 저한테 잘해주는데

막상 결혼할려고 하니 이렇게 큰일을 겪었는데

결혼하고나서도 바람안필보장도 없고

아기낳으면 내 인생은 끝인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기 지우러가자고 하고 병원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도 와서 사인하려는데 다시 치우고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설득을 하더군요. 진짜 잘못했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아기 나도 못지우겠다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그러곤 병신쪼다처럼 결혼하기로 다시 마음을 먹었어여..

근데 자꾸 제 마음이 바뀌더군요

이게 진짜 맞는건가

내 인생 이렇게 좃대는건 아닌가..

그래서 오빠한테 아기 다시 지우자고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오히려 그래 알겠다고 또 돌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번주 토요일에 아기를 지웠습니다..

그날까지 혹시나 이사람이 다시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병신같은 생각을 하며

만났는데 냉정하게 사인하고 그냥 제 뒤에 앉아서 휴대폰만 보더군요..

차마 같이 못있겠어서 그냥 먼저가라니

할때까지 일단은 기다리겠다더군요

그 지옥같은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깬 저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정말 양손 다 묶고 다리 벌리고 있는 저는 그냥 동물이었습니다.

죄도 없는 아이를 자기 욕정때문에 그렇게 보내고...

인간이 아닌 사람입니다...

너무 눈물이 나서 저 먼저 나왔는데

차를 타고 저를 자꾸 부르더군요

저는 그 차 타고는 못갈것같아서 그냥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친구가 몸조리해야한다고 삼계탕 사주러 왔는데

함께 펑펑 울었습니다.

 

6년을 이런 개같은 취급을 받으려고 이렇게 버틴건 아니었는데..

결국 남은건 두번 낙태 경험이 있는 내 몸둥아리 밖에 없네여..

 

그사람은 그날 이후로 연락 한통없이 잘지내는 것같아여..

페이스북 카스 전화번호 다 지웠는데...

 

전 왜 아직 그사람을 생각하고있는거져..

시발 병신같은 제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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