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누가 머리에 손 대는 거 진짜 싫어했었음
어느날 학교 점심시간 밥 다 묵고 나른나른 선풍기 바람 쐬면서 엎드려 있었음
잠들랑 말랑 하는데 여자애들이 내 옆으로 와서 수다를 떠는 거임
시끄러워서 절로 가라고 할려는 참에 어떤 애가 빗 가지고 내 머리를 살살 빗어 주는 거..
근데 이게ㅠㅠ 포근하고 너무 좋은 거임ㅠㅠㅠ 막 몸에 소름 돋으면서 좋은 그 느낌 있잖음ㅋㅋㅋ
암튼 그러다 다른 애도 같이 동시에 빗어주면서 수다 떠는데 좋아서 미칠뻔ㅠㅠ
일어나면 멈출까봐 계속 엎드려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난 쉬는 시간마다 머리 헝크리고 엎드려서 또 빗어주기만을 기다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손으로 느리게 쓸어내려 줄 때도 있는데 이땐 더 미침ㅋㅋㅋㅋㅋ
흐흐 그립구나 학창시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