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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중이신 엄마 힘내시라고 기도좀해주세요

엄마사랑해... |2015.06.05 00:14
조회 100,035 |추천 1,724
저녁 면회를 다녀와 자리에 누웠는데 잠도 안오고... 들어와 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많은 기도와 격려의 댓글이 달려있을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저희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신분들 격려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저와 같은 암환우 가족분들... 환우 가족분들... 정성어린 기도 감사드립니다. 격려의 말 감사드립니다...

인명은 재천이라 말하던 엄마의 말...
간절히 기도하면 이뤄진다는 그 말..
어제밤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기적을 바라며 쓴 글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하늘에 신이 있다면... 누군가 듣고있다면... 기적이 일어나길...

어머니는 여전히 힘들어하시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는 그 말 하나에 작은 희망을 걸어봅니다.

엄마랑 같이 엄마 손 꼭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곧 오기를..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시간 고생하고 계시는 암환우분들 암환우가족분들 힘내세요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49세인 젊고 아름다운 제 엄마는 1년 반째 췌장암으로 투병중이십니다.3일전까지만해도 밥도 잘드시고기운도 있으시고컨디션도 좋고웃으면서 잘자라 인사했는데그 다음날 아침에 피토하시고 혈변보시고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치료받으시다가 그저께 저녁 중환자실로 내려가셨습니다.계속 수면제를 사용해서 그런지 면회를 가도 내내 주무시기만해서엄마 눈이 너무 보고싶어서엄마 손 꼬옥 잡고싶어서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서애가타고 맘이 아팠는데지난밤 면회갔을때는 눈 뜨고 계셔서 눈물이 어찌나 나오던지...울면 안되는데...엄마가 걱정하는거 알면서도 눈물이 그치지 않더라구요정말 참으려고 애를 많이 썻는데..많이힘들어? 하니까 고개를 도리도리엄마 사랑해 하니까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내 엄마..저는 종교도 없고 믿는것도 없지만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힘내라고 해주면엄마에게 그 기운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제가 해드릴수있는게 아무것도없어서...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되는걸 본인이 느끼며 좌절하는걸 지켜보는게 너무 가슴아파서...힘들어도 살아만 계시길조금 아파도 내 옆에만 있길 바라는 이기적인 딸이라서...제발 같이 기도 좀 해주세요힘내서 우리옆으로 다시 돌아오라구...이렇게 기다리고 있다고...엄마. 엄마 나 시집가는거 다 보고 아기낳는거 다 보고 그런다고 했잖아엄마 조금만 더 힘내엄마 사랑해엄마 정말 너무 사랑하고 미안해 엄마 힘내
추천수1,724
반대수10
베플000|2015.06.05 18:16
회사라 방금 아주 잠깐 기도했어요. 이따 퇴근하고 더 많이 기도할게요. 괜찮을거예요. 다 괜찮아질거예요.
베플기적은있다|2015.06.05 19:19
일부러 로긴했어요..저히엄마도밤새 아픈게..몇주되더니..병원가기전 전부다 정리해두시고..본인이체념하듯이요ㅜㅜ 결과는췌장암ㅜㅜ 다행히 지금은8년째건강하시답니다..님 힘내세요..이겨내실수있어요
베플|2015.06.05 19:20
건강 되찾으실거예요 마음속으로나마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희망 잃지 마시구요
베플6|2015.06.05 18:41
저도 어머니가 암투병중이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희귀암이신데 항암도 안되고 방사선치료도 안된다그러셨어요. 수술안하면 6개월, 하면 1~2년, 이 암에 대해서는 길어봤자 3년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초반엔 정말 많이 엄마와 울었지만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구요. 그리고 저는 어머니의 죽음을 너무 무서워하지말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저도 엄마께서 투병을 하시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고, 암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책과 여러매체를 통해서 공부했는데요, 어찌되었던 사람은 언젠간 돌아가기마련입니다.. 갑자기 교통사고나 혹은 자살 등으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래도 글쓴이님과 저는 최소한 준비를 하는 시간을 얻게되었잖아요. 이게 어떻게보면 잔인하다, 차라리 이런시간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런 시간이 있음으로써 가족끼리 더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고 더 깊이 사랑하는 시간과 추억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빠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겪어야할일이기에 너무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런생각을 하기까지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아직도 가끔가다 혼자 울기도하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하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으려고노력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좋은것같구요, 저는 웃음도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뇌가 바보라서 그냥 입만 웃고있어도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실험결과가 나와있어요. 물론 1년이 넘는 투병생활하시면서 옆에서 공부하셔서 당연히 아시는 내용일거라생각하지만, 역시 웃음이 제일 중요한것같습니다.. 글쓴이님 힘내시고 저도 힘내고 댓글다시는 모든분들도 힘내세요~ 화이팅!
베플수학|2015.06.05 19:13
기도할께요 하나님은 분명히 좋은길로 인도해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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