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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은 막내인데 팀장급 업무를 해요

막내 |2015.06.05 01:50
조회 4,954 |추천 2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2살 여자사람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이 회사로 취업을 해 올해로 삼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소기업이라서 사장님 포함해서 8명이 근무하구요.

제가 속해있는 팀은 저랑 과장급 사수가 계세요.

저희 회사는 세팀으로 나눠져있는데 각자 맡고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거의 팀의 차장, 과장급분들이 팀장이나 다름없는데 문제는 제가 막내인데 거의 팀장급 업무를 한다는 거에요.

 

지금 저랑 같은팀 과장님이 같이 일한지 반년 정도 됬습니다. 그런데 손도 좀 느리고 업무가 팍팍 진행되지를 않고 좀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왜 그러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사적인 수다를 좀 떨다가 얘기를 해주셨는데 비슷한 직종에는 있었지만 이 직종에는 경력이 별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1년 차이밖에 안납니다.

제가 이회사에서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서 빨리 큰 케이스에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급의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과장님이 저한테 업무에 대해서 다 물어보고 그럴때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러시는 거구나 했어요. 그런데 반년이 넘도록 계속 물어보니까 이건 아니구나 싶어요ㅠ

지금은 제가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더 많아요. 큰 프로젝트도 제가 작업할 때도 있고요.. 클라이언트 미팅도 제가 다녀요. 원래 다른 회사들도 미팅같은건 막내가 다니기도 하나요? 이건 제가 이 회사에밖에 안있어봐서 모르겠는데 저는 아직 제가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월급도 두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억울해요ㅠㅠ 이렇게 일 시킬거면 나도 월급 많이 주고 시키던가..

 

오늘은 갑자기 내가 이 회사에 너무 오래있었나..?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은 제가 나이가 어려서 제 밑으로는 안뽑아 주신다 하시고, 저도 제 밑으로 오면 여러모로 애매하고 불편한 게 있어서 위로 뽑아달라고 했어요.

저희회사가 직원이 들어오면 금방 그만둬서 여태까지 스무명 정도 들어왔다 나갔는데 그게 제가 막내인데 지금 회사에 대해서 제가 너무 잘 알고있고, 업무도 익숙해져서 속도도 빠르고 사장님이 업무를 주시면 저는 바로 이해하고 진행 하거든요. 그래서 상사로 들어온 분들이 불편하다고 느껴서 다들 그만 두는건가 싶어요

 

또 사장님이랑 아무래도 오래 일하고 둘이서 고생을 많이해서 사장님이 저를 좀 챙겨주는 게 있어요. 뭐 물질적으로 챙겨주는 거 말고 제가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그러면 미안하다고 조금만 고생하자고 이런식으로 달래주는데(절대 업무를 줄여주진 않아요) 다른 직원들이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너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란 식으로 얘기하세요.

그리고 제가 그만둘까봐 좀 노심초사 하면서 눈치를 보시는 것도 있고,  이것도 새로 들어온 사람이 보면 기분나쁘긴 하겟죠?ㅠㅠ 막내니까..

 

그래서 회사를 이직해야 되나 싶어요. 오래 다니고 싶었는데 이젠 저도 이쪽일은 배울만큼 배워서 같은 직종 새로운 파트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여기 계속 있으면 더 이상 못 클것 같아요.

상사들의 업무처리를 막내가 보고 답답해 하는것도 이상하고..

엄~~ 청 편하긴 한데 저, 회사, 새로운 직원들을 다 생각하면 이직하는게 맞는 거겠죠?

 

혼자 야근하다가 고민하고 있던게 더 커져서 조언을 얻고자 올립니다.

급하게 쓴거라 두서없이 쓴것 같네요ㅜㅜ 제가 경험이 없어서 이런거를 잘 몰라요.

조언 한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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