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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헤어진게 잘됐어

|2015.06.07 23:59
조회 1,049 |추천 0
난 네 순수한 마음보다는
미성숙한 생각에 물질적인걸 따졌고
우리집에서는 널 극도로 싫어했으며
자꾸 너희 집안과 비교하고
네 전공에 대해 비전에 대해 폄하하고
나도 덩달아 부모님말씀에
점점 따라가는 내 자신이 싫었어

나자체도 문제였어
틈만나면 너는 내 화풀이 대상이었고
나는 너를 위축되게 하고 눈치보게 만들었다 ..

더군다나
나는 취업도 못한 일개 백수였고
너는 갓 복학한 대학생이였어
공부때문에 너랑 연락제대로 하지도,
놀러가지도 못했을바에야
차라리 널 그렇게 보내는게 잘된 일인지 싶다 ...

뭐든 합리화중이야 .....
그래야 널 떨쳐낼거같아서
부디 행복해
미안해 나같은 여자가
네 첫여자친구였고 나는 네게 트라우마를
안겨줘버려서
난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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