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에 일어나 셩완에 위치한 홍콩 마카오(슌탁)페리터미널로 향합니다.
사실 마카오는 하루이상 머물기를 원했지만 게스트하우스가 없고 호텔만 있어 방값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홍콩에서 당일치기로 결정!
최대한 아침일찍나가 다음날이 넘어가는 한이있어도 반드시 다 보고 오기로!
그렇게 7시 15분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향해 9시가 되기전 마카오 도착!
마카오도 하루뿐인지라 꼭 날씨 좋은날 가야겠다했는데 날씨도 도와주는거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보는 마카오 거리는 홍콩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뭐라 설명할지 잘 모르겠지만 홍콩은 중국풍이 좀 남아있는 것에 비해 마카오는 유럽풍의 길거리 느낌이 나더라고요.
한눈팔다가 허겁지겁 버스에서 내려 도착한 마카오 여행의 시작점 세나도광장!
물결무늬 바닥을 보니 실감이 납니다.
마카오엔 이 세나도광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지나가는 곳마다 있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앞에 새해를 맞이하는 조형물이 시야를 가립니다.
건물은 유럽풍인데 조형물은 중국풍,재미있는 조화입니다ㅎㅎ
세나도광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는데
이 사진이 반대편 끝쪽에서 찍은 사진
아침식사로는 세나도 광장에 위치한 70년이 다되어간다는 웡찌께이에서 완탕면 한 그릇!
완탕만 들어가서인지 모르겠지만 센트럴에서 먹었던 완탕면보다 담백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식당을 나와 그림자 때문인지 기둥이 휘어져 보이는 역시 세계문화유산인 상 도밍고교회를 지나 골목을 걷다보니
육포거리가 나오고 세나도 광장과 더불어 마카오의 상징인 세인트 폴 대성당이 멀리 보이네요!
육포시식을 하며 슬슬 걸어가니
세인트 폴 대성당!
천천히 계단을 오르며 대성당 사진을 찍고 나와 대성당을 같이 찍어줄 분을 물색하니
착한 중국커플분이 먼저 찍어주겠다고..!먼저 찍어주겠다는 하는건 참 드문 일인데 참 고마운 커플분들^^
계단을 올라 뒤를 보니 걸어온 육포거리가 보입니다.
다시 뒤를 돌아보면 우뚝 솟아있는 대성당
가까이 와서 보니 사진에 잘 안담길 정도로 생각보다 꽤 큽니다.
다시 만난 중국커플분들께 한번 더 사진부탁드리고 부탁받고 서로 찍어 드린후에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 물어보시는 커플분들.
한명은 일본인이라고 한명은 한국이라고 얘기했었다고..
첫날 저녁먹을때 옆에 앉은 분은 홍콩사람같다고 얘기하시고..
뭐 동양인이 다 비슷하게 생겼다지만 참 일관성 없는 얼굴인듯![]()
성당안에 들어가기전에 옆으로 돌아오니 작은 사원이 있었는데 이 나차사당도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성당안을 들어오니 아늑..이 아니라 휑~~
1602년에 지어진 대성당이 1835년에 생긴 화재로 정면만 남은 지금 모습이 됐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남았기에 더 유명한 걸지도?
세인트 폴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몬테요새로 올라와보니 바로 앞 대성당과 함께 마카오 시내와 강건너 중국까지 보입니다ㅎㅎ
지금은 공원처럼 이용되는 이 요새도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요새를 내려와 주변을 크게 돌아보기로 합니다.
에두아르도 마르께스 거리
이쁜 거리도 지나고
산미구엘 공동묘지
공동묘지도 들려보고
이름모를 거리도 지나고 보니 너무 멀리 왔어요ㅜㅜ
세나도광장 쪽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아보니 안보입니다..
지나가는 분에게 여쭤보니 여기서 버스를 타서 한번 더 갈아타서 가라고 알려줍니다.
그게 더 복잡하고 어려울거 같아 그냥 한번에 가는 버스를 찾아서 걷다보니 빵빵!
옆에서 갑자기 경적이 울립니다.
방금전에 길여쭤 본 그 아주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운전석에 어떤 여자분이 타고 있는 차한대...?
그리고 차에 타라고 하시는 그 아주머니...별일있겠어? 싶어서 그냥 타버렸습니다....
5분정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큰길가에서 차를세워 어디어디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시는 알고보니 그냥 친절하신분^^
그냥 친절을 베푸는 분이라 다행이지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는 함부로 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보다 하늘도 파랗고 더 북적이는 세나도 광장을 다시 지나 마카오 여행중 가장 기대되는 곳으로 가는중
바로 영화 '도둑들'의 포스터 배경으로 알려진
펠라시다데 거리!!
마카오에서 흔치 않은 중국풍의 거리로 예전에는 이곳이 홍등가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줄서서 사가는 상점들도 여럿 들어와 있는만큼 많은사람들이 찾는 곳!
이 사람 많은 곳에서...
도둑들 포스터 한번 따라 찍어보겠다고ㅜㅜ 한 20분동안 대여섯분에게 사진을 부탁드리기 시작...ㅋㅋㅋ
그렇게해서 드디어 건진......
허세컷1
두눈뜨고는 못 볼 90년대식 먼산보는 포즈 허세컷2
물론 그중엔 이런 달봉이같은 사진이 더 많다는게 함정ㅋㅋ
그래도 표정이 참 즐거워 보이네요.
저 땐 참 행복했어요![]()
그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펠라시다데를 지나
나온 이거리
뭔가 굉장히 오묘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누런 바탕의 간판과 오른쪽의 네온사인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느낌
오묘해서 한컷!
오묘한 곳을 지나 온곳은 '산토 아고스띠노 광장'
이 광장을 비롯해 이주위에 역시 세계문화유산들이 몰려있기 때문!
그 첫번째가 '산토 아고스티노 성당'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수 없어 최대로 나온게 이 정도ㅜㅜ
바로 옆에 위치한 '돈페드로 5세 극장'
걷다 보니 나온 이름모를 거리
마카오는 이렇게 걸아가는 곳곳에 눈길을 끄는 골목들이 있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나온곳은 '상 로렌소 성당'
지금 안 사실인데 이곳은 이따가 가게 될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의 주인?인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의 오른팔 뼈가 안치되어있다고 합니다.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슉보고 가서 못봤네요ㅜㅜ
그리고 마지막 세계문화유산 '상 호세 성당'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이 지천에 널려있다고 할만큼 정말 많았어요.
아 그리고 또 하나 홍콩과 다른점은 홍콩에선 스쿠터를 단 하나도 못보았던거에 비해 마카오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스쿠터들이 많더라고요.
땅이 워낙 작다보니 스쿠터하나만 있어도 어디든 다 갈 수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렇게 마카오는 끝이나고 이제 타이파,꼴로안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