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어제 올렸었는데 글에 댓글이 네개로 너무 적어서 다시 올립니다.
결혼한지 2년되가는 부부입니다 ㅠ
마음이 너무 떨려서 급하게쓰느라 두서없이 써도 이해부탁드려요.
저희는 정말 아무런 문제없이 알콩달콩 잘 살고 있었어요. 저희가 결혼하자마자 유학을 와서 지금 미국 도시에서 같이 신혼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남편의 전여자친구가 취직을 해서 오게됐나봐요. 솔직히 여기가 인구밀도는 높아도 좁은 동네인데 여차하다가 마주칠수있거든요.
걱정했어요 솔직히.
그런데 설상가상 저희 부부는 한인 교회에 나가는데 그 전여자친구도 저희부부가 다니는 교회에 나오게 된거에요. 그 여자는 아직 싱글이고. 페이스북 들어가보니 싱글이고 여기에서 광고회사를 다닌다는데 엄청 예쁘고 잘 꾸미고 다녀요.
그래도 처음엔 별로 신경안썼어요. 왜냐면.. 사실은 이건 좀 그런 부분이지만 남편이 바람..을 펴서 만나게 됐어요. 제 남편이 이 여자랑 한창만나고 있을 때 저와 사랑에 빠졌고 저도 처음 겪어보는 감정에 운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 그야자에게 걸렸을때 사과하고 만나지않다가 결국 이사람아니면 안된다 싶어 만나게 됐고 그 여자랑 헤어졌었어요. 그리고 헤어지고 직후에 그여자가 제 남편한테 돌아오라고 하기도 하고 저랑 만나왔더너 알고 쓴소리 뭐라고 했는데 제남편이 정말 차갑게 끊어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불안하진 않았어요. 아무 감정 당연히 없을 줄 알고. 그런데 몇 번 교회에서 마주치고 (예배끝나고 친목겸 교제같은게 있어요) 새로 우리교회 나온 분이니 어쩔 수 없이 한마디씩 주고받아야하고 눈도 마주쳐야하고 (교인이 많진않아서) 그랬었거든요.
근데 주일 교회갔다올때마다 오는길에 원래는 어디 들러서 데이트하고 그랬는데 피곤하다 집에 가자고 하고 대이트해도 일찍 들어가려고 하고. 남편이 집에서 말이 많이없어졌고 제게도 설렁설렁하게 대하는 것 같아요. 피곤하다는 소리도 이유없이 힘들다는 말도 많이 하고. 낮에 밖에 나가면 오래 있다가 들어와요. 산책하고 온다면서..ㅋ 불안해서 중간에 연락해보면 불안해하지 않을 상황이긴 한데. 학교에 있다던가 제가 함께아는 지인과 있다던가.. 그런데 자꾸 속으로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ㅠ
또 요즘들어서는 짜증을 잘 내더군요 ㅠㅠ 그 여자가 교회나온지 두달되어가는데 남편이 변한건 한달정도 된것같아요. 그 여자 남편이랑 만날때 얼굴은 예뻤는데 잘못꾸몄거든요. 근데 지금은 돈벌어서 그런지 엄청 세련되지고 .. 저는 맨날 비슷한 모습만 보여주는데.. ㅠㅠ
그래도 왠지 그여자랑 만나는것같진 않아요. 예전에 남편이랑 그여자랑 헤어지고 두달정도 지나서 저랑 만날 때 그여자한테 한번 흔들려서 연락했는데 그여자는 여자친구있는데 연락하는거 예의아니라고 딱잘라말했거든요. 그여자는 지킬건지키는여자....같은데 그후에 연락을 계속하다가 남편은 그여자가 제 욕을 너무 하니까 그여자는 아니다 생각이 들어서 다시 제게로 돌아왔구요. 자기가미쳤었다고 했어요. 남편이 혹시 연락해도 연락 안받아주겠죠...? 너무 불안해요... 자꾸 남편은 말수가 없어지고 예민해지고.. 가끔 이럴때는 있었지만 계속 이런건 처음이라서...그리고 자꾸 이유없이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해요 ㅠㅠ.. 이런적없거든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그러고.. 촉이 자꾸 서요 ㅠㅠ
어떡해야하죠... 다시 관계를 두달전으로 되돌리고싶은데 화도나고 너무 슬퍼요. 아직 이년도 안됐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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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27326907 이 글 썼던 사람입니다.
아니 왜들그리 욕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남편과의 과거의 일로 그여자에게 상처준것 미안했습니다.
그치만 그땐 연애였잖아요? 연애와 결혼은 다르잖아요?
정말 평생 사랑할수있는 내 사람 찾아서 저는 시작은 안좋았지만
축복속에 결혼했고. 그여자는 못한겁니다.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물론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운명이란게 진짜 있는 것 같거든요.
근데 연애하다가 흔들리는거랑 결혼해서 흔들리는거랑 다르잖아요?
결혼과 연애는 다른데 몇몇댓글 말대로 그여자가 작정하고 온걸수도있고.
그럼 그여자를 욕해야지 왜 저를욕하시는지..
과거는 지나간지 한참됐고 저는 아내인데. 걱정하는건당연한거잖아요?
욕먹는건 알겠지만 욕을하시더라도 지금의 제 상황을 걱정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신랑은 아직도 관계가 그렇네요. 이문제에대해서 불안하다고 말해봤더니
그런건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그런일도아니고 그럴일전혀없다고.
니가 그런 문제로 불안해 하는게 웃기다구요.
다행히 그여자는 만나는 사람이 생긴것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부부랑은 교회안이라 그런지 인사도 잘하고 가끔대화할일있으면
아무일없었따는듯이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솔직히 가식같네요.
무튼 댓글들 보고 판에정말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제가 과거에 잘못했어도 현재에 아닌건 아닌거고 걱정할건 걱정할거죠.
그리고 어차피 그여자는 예뻐서 더좋은사람 얼마든 만날 수 있었구요.
참 매정들 하시네요.
그리고 남편이 저랑만날때 바람으로 만났으니 다시 바람필거라고 하시는데
어떤 근거로 그러시죠? 저도 연애 많이하고 만난사람이고 저도 바람펴본적있지만
정말 결혼할사람이 따로 정해져있다는걸 깨달을 정도로 서로 이사람아니면 안된다
해서 만난 만남입니다. 여기에 글쓰는분들중에 그렇게 사랑해서 만난 분있으신지..
인연은 따로 있는겁니다.
물론 제가 전 여친에 신경을썼긴 하지만 그건 그냥 제가 너무 예민했다고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