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과 앞으로 지낼 미래가
너무 걱정되서 글 올립니다..
결혼 한지 3년..
20개월 딸아이를 뒀구요..
현재는 친정집와서 동생들 뒷바라지하며
살고있습니다.
말하자면 긴데.. 간추리자면, 임신했을적부터
산책을 하건, 차를 타고 이동을 하건 거의
돈 이야기뿐이었고, 결혼할때 귀거리한짝 받은적
없는 저에게 너희집이 해준게 뭐냐고한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신랑한테 더 해주고 싶었지만
시부모님과 맞춰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명품가방,
양복에 결혼후 늘 50,100만원씩 현금도 많이
주셨구요. 차도 사주신다는거.. 은근히 대놓고
바라는 신랑모습이 무서워서 해주지 말라고
했다는말에.. 화가나서는 젖몸살에 열이 40도
넘는 제게 욕하고 아픈거 거짓말이라 했던 사람
이구요.. 암튼 모두 생략하고,
현재 2018년도에 완공인 아파트에 들어갈 예정
인데 아무것도 안해주면 아파트들어가서 들들
볶일까봐 뭐라도 해야겠다싶어.. 전세자금으로
장사해라 하는 마음에 친정에 들어왔어요.
부모님은 다른 아파트에 사시고 제가 중1, 손이
아픈 여동생데리고 살고있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쉴틈이 없어요.. 집에 큰 건조대가 세개인
데도 모자랄때도있구요.. 살은 계속 빠지고
어지럽고 메슥거리고.. 헌데 남편은 도대체 집에
서 애보면서 살림하는게 뭐가 힘드냐 합니다...
돈만 갖다주면 자기가 집안살림 하고싶다면서요..
이 사람은 일이 프리해서 당구도 많이 칩니다...
그 말은 미용실 가거나 사우나갈때 일 하다가 갈수
도 있는걸 꼭 일요일같은 날 간다고 하거나 몇달만
에 친구들 놀러온날 사우나간다고 해요.. 저도
친구들과 이야기좀 나누고싶은데.. 애좀 봐주지..
그 밖에도 애기가 아프면 옆에서 온갖 짜증과
화.. 병원에서도 간호사들 앞에서 몇번 소리지른적 있구요..
자기가 회사안가고 노는거 세번이나 거짓말한걸 걸렸을때도 .. 오히려 저한테 욕하고 화내요.. 그러게 왜 전화했냐며... 평소 일할때 전화하는걸 싫어해서 전화도 왠만해선 안해요..
이날 집에와서 다투다가 제가 집안일이 힘든건
사실이랬더니 넌 허황된 꿈을 꾸고있어서 그렇다네요..ㅎ생활비 100만원 주던거 안준지 몇달되었고 전 속옷한장 제대로사본적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지금 내 꼴을 봐. 난 오빠한테 바란것 없이,받은것없이 살고있어"라고했더니 자기도 우리 저와 부모님한테 받은것 없다네요.. 이야기하던 장소 마저 친정집이였는데 말이죠...
술먹고 온다길래 메르스가 난리니 다녀와서 꼭
샤워하라고했다고 예민하다고 난리네요..
전에 전세집 살때.. 이사람이랑 싸우면
몇번 맞은적도 있고 애기 뺏고는
툭하면 저보고 나가라고.. 실제로 내쫓은적도
있는데.. 그때 그만살껄 그랬나봐요..
웃긴건.. 이혼한다 할때 애 데려가겠다는말은
죽어도안하네요..
근데.. 우리딸이 너무 걸리네요..
크면서 혹시라도 상처받고 어둡게 자랄까봐...
걱정되고 무엇보다 제가 제대로 뒷받침 못해줄까봐 걱정되요...
이대로 참고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