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6때부터 엄마가 바람을 피웠어 근데 나는 그사실을 중1 중반때알아서 오빠랑 아빠한테 말을했어 알고보니까 직장동료랑 바람피우고 있었던거고 바람피우는동안 집안일을 아무것도안해서
오빠랑 나랑 아빠가 하고있었어 그냥 그때는 엄마가 바빠서 회식도 많고 일도 많고 야근도한다고 그랬거든 술안먹던 사람이 술도 먹고 옷도 뭐그리 많이사는지 정말 옷이 엄청 많았어
아빠한테 말하고 나서 아빠랑 엄마랑 따로 두분만 시간내서 말하셨어 그런데 아빠는 엄마랑 이혼을 바로할거라고는 말못하셨어 한번 더 기회주자고 아빠가 신혼때 엄마를 너무 많이 힘들게 했다고 기회를 주자고 했어
그런데 엄마는 집에오면 나 때리거나 잔소리하고 욕하고 머리잡아당기고 그랬는데 아빠한텐 말못했어 아빠가 일주일에 3번정도 들어오시는데 더 걱정하실까봐
그렇게 2년동안 나도 오빠도 아빠도 꾸역꾸역 참으면서 지내다가 올해 1월에 이사를 갔어 이혼은 안하고 그냥 일단 이혼소송만 걸어놓고 이사를 갔는데 내가 너무 힘든거야 지난 2년동안 다 참으면서 살았고 또 그렇게 돈이 넉넉한편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공부해서 시험봐야했고 집안일도 거의다 내가 했고
엄마는 오빠보다는 내가 만만하니까 나만 때리고 욕하고 그래서 심적이나 외적으로나 되게 힘들었는데 이사오고 나니까 내가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야 너무 속상하고 이제 옆에서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사람이 없어졌으니까 마음놓고 속상해하면서 아무것도안했어
정말 내가 집안일을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고있나 싶고 아빠도 원망스럽고 아빠는 왜 더 빨리 이혼안했을까싶고 그냥 다 속상하고 원망스럽고 짜증나고 화나는거야
다른애들보면 다 잘하는거같고 다 잘사는거같고 실제로도 많은애들이 그렇잖아 걔네들이 엄마아빠랑 싸워봤자 얼마나 싸우겠어 또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느낌까지 올정도로 얼마나 맞아봤겠어 또 자기엄마한테 얼마나 욕먹어봤겠어
그런데 걔네들은 다 과외받고 학원가고 그러니까 공부도 잘하고 그러는데 나는 못하니까 걔네들 부럽기도하고 나도 학원하나라도 보내주면 정말 잘할수있는데 열심히 할수있는데
학교끝나면 버스타고와서 집안일하고 밥하고 그래야하는게 너무 힘들어 지금 중3인데 진로 고민도 많이되고 그래도 집안일은 현실적으로 어쩔수없으니까 하긴하는데
전처럼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아 대충대충하고 공부하려고 앉아있고 공부하고있는데 오빠랑 아빠가 내가 집안일을 대충대충하고 전에비해서 절반정도만 하니까 화를 내는거야
내가 요즘 집에서 하는일이 밥하고 반찬만들고 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빨래 개거든 너는건 오빠가하던가 아빠가해 그런데 중3인 내가 그정도 하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요즘 예민해서 오빠한테 화도 많이 냈어 울기도 많이 울고 진짜 미칠거같은거야 나도 힘든데 그냥 진로 생각하면 막막하고 답답하고 공부하는건 평균은 되는데 수학점수가 10점대란말이야
내가 하고싶은일도 아직 못정했는데 그래서 더 막막하고 뭔가 열심히 해놔야하잖아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집안일이랑 학업
내가 시간적 여유도 안되고 둘다 완벽하게 할수없으니까 집안일을 저번보다 덜하고 시간을 벌고있는데 아빠랑 오빠가 너무 화나게해
방금도 싸웠는데 정말 사소한일이였어
물이 나와있으면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되지 그걸가지고 트집잡아서 화내는거야 공부할책이 거실에 나와있었는데 그걸 쓰래기통에 쳐넣는거야 니이거 안치우지 버린다 그러면서
내물건을 다 버리는거야 그래서 싸웠는데 나도 오빠책을 잡고 오빠책도 여기있는데 내책왜버리냐고 그러면서 오빠껏도 여기있으니까 버린다 하면서 버렸어 그런데 아빠가 나한테 화내는거야 어떻게 책을 버릴수가있냐고 그게 얼만데 버리냐고 나보고 너 요즘 변했다면서 오빠한테는 화내고 까칠하게 굴면서
친구들한테는 헤헤거리면서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냐고 친구들한테 하는 절반만큼이라도 니오빠한테 해보라고 그래서 내가 친구들은 오빠처럼 안해 오빠나 저러지 말라고 해
그러면서 따박따박 말대꾸를 했어 내가 맨날 오빠랑 싸우면 누가 잘못했는지 찾지도 않고
무조건 나만 잘못했대 그래서 너무 화나니까
내가 말대꾸를 계속했어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내가 그러니까 아빠가 화났나봐 아빠가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매들고 있었는데 땅바닥에 매로 치면서 너는 너마음대로 살고있네 니엄마가 어떻게 살았어 니엄마가 하는행동 니가 똑같이 하고있네
상관도 없는 남한테만 잘해주고 상관있는 오빠 남편한테는 그딴식으로 대해도 되는거네
니가 그러면 오빠도 그러고 그럼 아빠도 그래도 되겠네 왜 너만생각해 나는 나는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되는건데 그러면서 매로 땅바닥을 쳐서 장판깨지고 매도 부서졌어
그리고 아빠가 아빠방에들어가버리고 나도 내방에 들어갔어 그리고 아직까지 말한마디 안했는데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어
나는 나도 힘든거 아빠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아니 지금 상황에서 안힘든사람이 누가 있겠어 그런데 나 정말 정말 힘든데 들어줄 친구도 없고 들어줄 엄마도 없어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면서 데이트도하고 고민상담도 하는애들 너무 부럽다
어떻게해야할까 진짜 나가서 죽고싶다 자살충동 느끼는데 어떻게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