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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치던 짝녀 고백후기

ㄷㄱ |2015.06.16 22:16
조회 94,614 |추천 361

후기남길 생각은 없었는데 남겨달라는 댓이 보이길래 써봄.

우선 카톡으로 학원끝나고 시간되냐고 하니까 된다고해서 내가 간식 사주겠다하고 만나기로 했음.
그리고 만나서 그냥 일상적인 얘기하다가 넌지시 좀 떠봤음ㅋㅋㅋㅋ

평소처럼 강력철벽이긴했는데 그래도 되게 기분좋더라 들뜨고ㅋㅋㅋㅋㅋ
근데 댓글중에 친구가 장난친거 아니냐는 말이 있길래 나도 좀 불안해져서 좀 조마조마했는데 그래도 내 마음은 말하고싶었고 이번이 딱 기회라고 생각해서
만약 거절당한다해도 전하고싶었음.

암튼 일단 겁나 긴장한 상태로 그냥 근처공원 걸으면서 계속 얘기하다가 잠깐 둘다 말없는 타이밍에 너 나 어떠냐고 물어봤음.
그니까 걔 좀 당황하면서 어?하다가 그건왜? 하면서 묻길래 그냥 좀 덤덤한척하면서 말했음..난 너 좋아한다고..ㅋㅋㅋㅋㅋ
사실 속으로는 오장육부가 떨리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진짜 어색함의 절정을 달렸음.
아~~~무말도 없었음.
그래서 난 안되는갑다 하는데 걔가 나 좀 째려보면서 이거 쪽팔려같은거 아니야? 하길래 절대 아니라고, 만약 이게 장난이면 니가 시키는거 다 하겠다고 막 그랬음.
이때 내가 엄청 당황했는데 그것보고 웃으면서 강한부정은 긍정이랬는데 하면서 장난치길래 긴장 좀 풀림..ㅋㅋㅋ

그리고나서 계속 걷던데 또걷고 또걷고하다가 짝녀가 그래서 뭐 어쩌자는건데? 라고 묻길래 순간 머리 하얘지고 머릿속에 ????????밖에 안 남아서 어버버거리고 있는데 짝녀가 어깨 톡톡 치면서 야 그래서 뭐 어쩌자고~ 하면서 웃길래 더듬더듬거리면서 어..사귀자고...하니까 막 웃더니 고개 끄덕끄덕함...

와 진짜 할렐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만물이 다 예뻐보이는 그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아직까지 믿기지도 않고 진짜 너무 완전 엄청 행복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로 표현할수 없다이건ㅋㅋㅋㅋㅋㅋㅋ
꿈꾸는것같음ㅋㅋㅋㅋㅋㅋ아진짜좋다

암튼 이렇게 솔로부대에서 2명탈출함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지난번 글보고 짝녀가 엄청 예쁘겠다고 하는 사람들있던데 솔직히 내눈에야 예뻐죽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평균임ㅋㅋㅋ내가 내 짝녀 외모가지고 이렇다저렇다하는건 좀 그렇지만.

내가 얘한테 반했던건 누구든지 말할때 계속 눈 빤히보면서 말하고 들어줄때도 눈 계속 보고 고개 끄덕끄덕해주면서 잘 들어주는게 예뻐서랑 자기에 대해서 자신감도 있고 남자들한테는 좀 틱틱대도 여자애들이랑 있을때 보면 진짜 잘웃고 밝고 긍정적이고 그런모습이 좋아서였음.

걔가 수학은 좀 못하는데 주변애들 다 수포자 선언하고 수학수업 안듣고 잘때 꿋꿋하게 수업 열심히듣고하는것도 너무 예뻤고 대화하다보면 생각하는게 진짜 건강하다는게 느껴짐.
또 착하기도 착한데 할말있으면 다 하는것도 멋있고ㅋㅋ

철벽칠때에도 이렇게 좋은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 사귀면서 더 가까워지면 얼마나 걔를 더 좋아하게될지 무서울만큼 걔가 좋아ㅋㅋㅋ그러니까 댓 달거면 되도록 좋은말 부탁할게.

걘 누가봐도 좋아할수밖에 없는애임.
사랑스럽다의 정석?같은ㅋㅋㅋ
내가 그 단호박 쩌는 철벽에도 여전히 좋아할정도로ㅋㅋㅋ
후기 이렇게 쓰면 되는건가?
읽어줘서 고맙다ㅋㅋ

추천수361
반대수4
베플흐잉|2015.06.16 22:24
아따 달달하구만 스무스해
베플|2015.06.17 07:49
아근데ㅋㅋㅋㅋ너 설레이는거 여기까지 다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ㅋㅋㅋㅋㅋㅋㅋ행쇼 오래가ㅋㅋㅋㅋ
베플|2015.06.17 12:25
짜식 어린놈이 여자볼줄아네 그런애가 진국이다 오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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