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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놀이터?행사 진행 요원을 하면서

ㅇㅇ |2015.06.18 19:08
조회 163 |추천 1
안녕하세요.
이곳에 ~7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 많을듯해서 글 남겨 봅니다.
저는 22살이고 21살 때 세 달간 캐릭터 놀이터라고 표현해야 하나
방방이 퍼즐방 색칠 놀이방 등 체험 놀이터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백화점 내에서 하는 행사라 다른 곳에 비하면 규모는 작았습니다.


1.
저희는 제일 중요시했던 게 아이들의 안전인데요. 너무 과한 몸짓은 통제하고 주의를 줬습니다. 이렇게 해도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은 지켜보는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무시하시는 부모님..ㅋㅋ결국 이 아이 땜에 다른 아이가 피해를 보고 그때야 부모님이 방방이에서 내려오게 합니다..

2.
아이 입장료와 보호자 입장료가 따로이니 가격이 부담스럽다며 아이만 보내십니다. 저희는 아이들의 놀이꾼도 아니고 안전요원 그게 끝입니다. 주말엔 수가 상당하니 한 명 한 명 주의 깊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5살~6살 아이를 혼자 두고서 쇼핑 가시던 어머님..!저희는 안전요원이며 아이들의 화장실이나 목마름을 챙길 수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속목 팔찌에 자신의 번호만 쏙 적어놓고 쇼핑하러 가십니다ㅋㅋ..ㅎㅎ그리고 결국 아이들이 부모님을 찾으면 "이따 간다고 전해주세요~".... 제가 애 엄마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이해가 안 갔습니다.이 작은 아이를 혼자 두고 쇼핑이라니 결국 아이는 울고 달램은 제 책임 입니다;배변도 제대로 못 가리는 아이 화장실에 같이 가면 뒷처히도 제 몫..ㅎ
이 작은 아이를 혼자 두는 게 안 불안하시나요?

3.
가격을 따지시는 부모님들.. 전 기획자가 아닌 알바입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으로써 최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쇼셜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시다고ᄒᄒ
그리도 투덜투덜 "이딴 게 뭔데 비싸?"그럼 제 속마음은 이용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입니다..백화점에 있는 놀이터 이용하세요ㅠㅠ

4.
이번엔 대책 없던 유치원 이야기입니다. 평일 오전엔 주로 유치원 단체가 옵니다ㅎㅎ그러던 어느 날 보통 유치원보다 수가 많은 유치원생들이 오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헬 이구나 했는데 저희 체험장을 찾아온 게 아니였습니다. 속으론 좋았습니다ᄏᄏ하여튼 백화점 영입 시간 전이였데 근처에 무료 체험장이 있어 체험 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근처엔 그런 행사가 없었고 결국 계획에 없던 유치원이 저희 유료 체험장을 찾았습니다. 계획에 있건 없건 손님이 안 반가운 게 아니고..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계획 준비성. 확실한 정보도 없이 체험장에 왔다는게ㅎㅎ;보통 유치원은 사전탐사를 오시는데 이런 대책 없는 유치원도 있구나 했습니다
또 유치원 선생님이란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느꼈습니다.
아이들 안전과 식사 사진찍기 등등..대단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닌 유치원도 있다는게...ㅋㅋ아이들이 싸우던 말던 그냥 앉아서 폰잡고 카스를 하십니다.제가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보기엔 별로 였어요.
반대로 열정적이고 멋진 쌤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유치원이 아이들 통제가 더 잘되고 착했어요ㅎㅎ

5.
뜨거운 커피는 반입 안된다고 말씀드려요.그래도 유모차에 몰래 가져가십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은 곳 특히 뛰는 아이들이 많기에
혹시나 하는 아찔한 상황들이 벌어져요. 뜨거운 건 피해주시길~

6.
방방이에서 아이가 혼자서 못 논다며 같이 들어가도 되냐는 부모님과 선생님들
정말 위험합니다. 아이들은 몸짓도 작고 방방이 위에서는 균형감각이 어른들보다 훨씬 떨어집다. 어른의 반동도 크고요.
저희 체험 놀이터 말고 다른 체험장에서 선생님이 함께 들어가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다 균형을 잃으시고 아이 위로 넘어졌다고 하는데.. 아이는 팔 쪽 성장판을 다쳤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ㅠㅠ


저는 행사 세달간 혼자서 버티던 알바생인데요.
그만큼 힘들어서 그만 두거나 대충 대충 일하는 알바생들 많습니다.
방방이 안전 요원을 하면서 폰만지는 답없는 알바생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바로 매니저 콜해주세요^-^
저는 아이들이 뛰는 모습만 봐도 벌렁합니다.순식간에 큰일이 벌어지구요.
이런 사람 많은 곳에서는 부모님들이 항상 옆에서 지켜보시고 챙겨시길 바랍니다.내 아이 내가 챙겨야겠지요ㅎㅎ
그럼 전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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