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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낳은 후 장단점

빵글이맘 |2015.06.18 22:21
조회 113,924 |추천 197
돌쟁이 아들 하나 가진 엄마에요..
요즘 어딜가도 메르스때문에 우울한 얘기들 뿐인데
그래도 건강하게 방긋방긋 웃는 아들녀석보니 힘이 나네요.. 아기 낳기 전에는 전 저만 알고 좋게 얘기하면 빠릿빠릿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칼도 안들어갈 정도로 날선 꽤 이기적인 성격이었는데...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자식농사짓다보니 많이 성격이 유해졌습니다 ^^;;;
여기에 임신준비중이시거나 임산부, 혹은 아기 엄마들 많이 오시는것 같던데... 제 경험바탕으로 아이 출산전후 장단점을적어보려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뭇 엄마들과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1.금전
저희부부는 맞벌이에서 신랑 외벌이로 버티고 있습니다.
확실히 둘이 벌어 하고싶은거 하고 여유롭게 살다
신랑 혼자벌어서 셋이쓰려하니 가계가 타이트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울부부를 위해선 꼭필요한것만 사고.. 절약하면 견딜만해요~아기가 두돌되면 저도 일터로 컴백할 예정이에요..

2.나의 개인시간
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저는 출산후 두세시간마다 수유를 해야해서 잠못자는 것에 맨붕이 왔고.백일즈음까지 하루에 열댓개가 넘는 아기 기저귀갈고 수유하고 나면 하루가 가는 현실이 넘 힘들었어요 그나마 육개월전엔 애기 잘땐 씻을수라도 있죠 기기시작하면서부터 낮잠이 두번으로 줄어든 지금은 요녀석이 예민해져서 잘때에도 자기 옆에 없음 금방 깨서 우왕...울면 지체없이 달려가야합니다.깨어있을때도 서랍장열고 옷가지 다 꺼내고 이것저것 다 참견하고 설거지할때 바지가랑이 잡고 매달리고.. 바닥에 있는 물건들은 다 입으로 가고.. ㅠㅠ

3. 몸상태
몸조리가 진짜 중요해요.. 아기 낳고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서 출산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계절바뀌거나 비가 오면 뼈마디 구석구석 안아픈데가 없네요.
아기몸무게 늘어가면 안아주고 업어주느라 손목이며 어깨 등 허리 다 쑤십니다.. 지금은 혼자 걸어다닐 그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4.신랑의 변화
고맙게도 우리 신랑은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에요.. 바쁘지 않으면 청소기도 돌리고 아기랑 잘 놀아주고 아기재우다 잠들면 산더미같이 쌓인 설거지도 해주네요..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말안해도 척 척 해준건 아니였지만요... 막상 남편들은 뭘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집안일과 육아는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줘야하지만 아이로 인해 파생되는 일들을 함께 하면서 "너와 나' 에서 우리라는 한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5.나의 정서변화
맨 처음에 잠깐 언급했던것처럼 저는 '나'만 알고 나에 얽힌 이해관계에 따라서만 움직였던 사람이었습니다.조금만 늦고 불편하면 짜증을 내던 사람이었는데... 아기의 탄생으로 인해 인내심이 생기고 관용도 늘었네요. 밤잠 못자고 씻기면서 우리부모가 이런 과정을 거쳐 나란 사람을 만들었단 거에 감사하고...한마디로 철들었죠..

힘들게 배아파 낳은 내 새끼가 소중한것처럼 남의 아이도 예쁘고 사랑스러워요..이 아이를 잘키우는 게 이제 제 인생의 과제가 되었네요.. 엄마들..아이키우는게 순간 순간 힘들지만 방긋방긋 웃고 오물오물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잘 먹고 새근새근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서로 도와주면서 언젠가 이 사회에서 꼭필요한 한부분을 담당하는 귀한 아이로 키울꺼에요 방글아~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글고 처자식 부양하느라 애쓰는 울신랑 ~집안일 잘 못한다고 구박해서 미안해 고마워♥

추천수197
반대수10
베플666|2015.06.19 18:44
애낳고 사는친구들보면 남편이 육아참여 하느냐 안하느냐 따라서 여자애들 얼굴부터가 다름.. 남편이 나몰라라하는애들은 초췌하고 힘들어죽을라함 우울증도 오고..남편이 잘해주면 와이프 얼굴이 밝고 긍정적임..
베플짜파게티|2015.06.19 18:50
4갤차 엄마입니다. 저는 애기싫어했습니다. 아기 떼쓰는거 우는거 감당할자신이 없고 잠많고 참을성없고 이기적인 외동으로자라 아기에게 내삶을 희생하기 싫었지요 낳아보니 이쁩니다..잘때와 웃을때만요..ㅋㅋ 힘듭니다. 솔직히 결혼전으로 많이 돌아가고싶고 모든걸 버리고 도망가고싶을만큼 많이울고 많이짜증내고 많이후회도 했습니다 둘째는 낳기도 키울자신도 없어서 하나만 이쁘게 키울생각도 수도없이 했습니다 근데 하루하루 커가는거 보니 뿌듯하구요.얼릉키워서 친구처럼 쇼핑하고 커피마시고 목욕가고싶네요.. 아직도 힘들지만요 많이 웃게됩니다 아이한명 생겼을뿐인데 집안에서도 웃음이넘쳐나구요 사진첩엔 아이사진뿐인데 재워놓고나면 보고싶어서 또 사진뒤적거립니다...ㅋ 육아엔 시간이 답이고...아무쪼록 스트레스 풀기위해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남편과 친정엄마의 도움이 중욧안것같습니다.!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베플20대|2015.06.19 18:19
잘키우세요 ㅋㅋ 난 안낳고 내 삶 즐기면서 편하게 살아야지 ~~~단점보니까 더 낳기싫어짐
찬반무능력|2015.06.19 22:51 전체보기
무능력한남편새끼 만나서 애새끼 줄줄이 싸질러놓는집 특징보면 주말이면 금토일 시댁가서 짱박혀서 시부모가 오라면오고 가라면 가고 밥얻어먹고 가족끼리 체험학습이나 여행은 여유가안되니 맨날 시댁에감 ㅋ 우리 옆집에 다른집들은 다 개발되서 집지었는데 혼자 60년대 거지주택에 살면서 끊임없이 자식새끼싸지르며 3대가 모여사는 집구석있는데 남편새끼 실업자 마누라는 낮에 식당일 나가는듯 밤11시쯤 파김치되서 들어오고 애가3마리임 ㅋㅋㅋ 요새 무능력한것들은 애를 빨리 그리고 많이 싸지름 ... 특히 집에서노는 젊은전업들 보면 애셋은 기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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